성의학
“포르노 시청이 삶의 낙, 긴장 풀어줘 육아에 도움”… 40대 女의 고백, 무슨 사연?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1/27 13:25
[해외토픽]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매일 포르노를 보는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49세의 세 아이 엄마 켈리 제임스(가명)는 아이들이 외출했을 때 포르노 영상을 즐겨 본다고 밝혔다. 그는 “나를 아는 사람이 들으면 충격을 받겠지만, 하루에 2번 휴식을 취할 때 포르노 영상을 시청한다”며 “이때 행복하고 편안하며 즐거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포르노를 시청함으로써 긴장을 풀고, 심지어 양육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1년 옥스퍼드 아카데미 연구팀에서 포르노는 “개인의 성적 건강, 정신 건강, 자존감, 성적 지식을 쌓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안전한 성행위를 도모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포르노를 즐겨보면 중독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란물을 보면 쾌감을 느끼는 ‘도파민’ 호르몬 분비가 늘어난다. 이 행위가 반복되면 도파민 수용체도 증가한다. 더 많은 도파민과 쾌감을 원하게 되고, 중독에 빠진다. 포르노에 중독되면 일상에 지장을 미치는 정도를 넘어 각종 질환이나 사회 문제를 유발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이 있다. 독일 뒤스부르크대에서 2012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졌다. 뇌에서 계산‧기억 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쪼그라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또 음란물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조루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미국 군의학저널에 실린 20~40세 비뇨기의학과 환자 설문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보다 음란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78%로 가장 높았다. 음란물을 보지 않고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선호하는 그룹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22.3%로 가장 낮았다. 음란물 속 자극적인 성관계와 실제 성관계의 괴리감 때문에 발기가 잘 안되는 것이다. 성 파트너를 보며 음란물 속 여성을 떠올리다가 조루증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포르노 중독에 걸렸다면,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찾아야 한다.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강박적으로 포르노를 찾는지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 또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취미를 만들어 또 다른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포르노에 중독돼 집에서 편히 포르노를 보는 것은 휴식 활동이 아니다. 포르노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일상에도 활력이 생긴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49세의 세 아이 엄마 켈리 제임스(가명)는 아이들이 외출했을 때 포르노 영상을 즐겨 본다고 밝혔다. 그는 “나를 아는 사람이 들으면 충격을 받겠지만, 하루에 2번 휴식을 취할 때 포르노 영상을 시청한다”며 “이때 행복하고 편안하며 즐거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포르노를 시청함으로써 긴장을 풀고, 심지어 양육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1년 옥스퍼드 아카데미 연구팀에서 포르노는 “개인의 성적 건강, 정신 건강, 자존감, 성적 지식을 쌓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안전한 성행위를 도모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포르노를 즐겨보면 중독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란물을 보면 쾌감을 느끼는 ‘도파민’ 호르몬 분비가 늘어난다. 이 행위가 반복되면 도파민 수용체도 증가한다. 더 많은 도파민과 쾌감을 원하게 되고, 중독에 빠진다. 포르노에 중독되면 일상에 지장을 미치는 정도를 넘어 각종 질환이나 사회 문제를 유발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이 있다. 독일 뒤스부르크대에서 2012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졌다. 뇌에서 계산‧기억 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쪼그라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또 음란물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조루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미국 군의학저널에 실린 20~40세 비뇨기의학과 환자 설문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보다 음란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78%로 가장 높았다. 음란물을 보지 않고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선호하는 그룹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22.3%로 가장 낮았다. 음란물 속 자극적인 성관계와 실제 성관계의 괴리감 때문에 발기가 잘 안되는 것이다. 성 파트너를 보며 음란물 속 여성을 떠올리다가 조루증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포르노 중독에 걸렸다면,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찾아야 한다.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강박적으로 포르노를 찾는지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 또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취미를 만들어 또 다른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포르노에 중독돼 집에서 편히 포르노를 보는 것은 휴식 활동이 아니다. 포르노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일상에도 활력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