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피지컬 100' 모델 이호연, "이번 달 벌써 300km 돌파"… 무슨 운동했길래?
이해나 기자 | 윤승현 인턴기자
입력 2024/11/27 10:52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에 출연했던 모델 이호연(33)이 이번 달 300km 넘게 달렸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이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러닝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하루하루 달리다 보니 이번 달 벌써 300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호연은 러닝화를 신은 발 사진과 함께 핸드폰에 측정된 운동 기록을 올렸다. 사진에는 11월에만 29시간 넘게 306.4km를 달린 기록이 나와 있다. 이호연은 "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두가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팔로워에게 응원을 남겼다. 이호연이 푹 빠져 있는 운동 러닝, 건강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건강에 여러 이점이 있다. 우선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상승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이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이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유의하게 감소했다.
러닝을 하면 전신에 고루 자극이 간다.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된다. 체중 70kg 성인 기준 ▲테니스는 360~480kcal ▲수영은 360~50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태울 수 있다. 러닝은 약 700kcal를 써 비교적 많은 편이다. 러닝처럼 체지방을 잘 태우는 운동은 체중 감량에 좋다. 특히 공복에 운동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한다. 하지만 공복일 땐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을 더 많이 태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다. 러닝은 부기 완화에도 좋다. 달리면서 발바닥이 자극받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한편, 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다.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라는 특별한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엔도르핀은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이다.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고, 우울감은 줄어든다.
지난 26일 이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러닝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하루하루 달리다 보니 이번 달 벌써 300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호연은 러닝화를 신은 발 사진과 함께 핸드폰에 측정된 운동 기록을 올렸다. 사진에는 11월에만 29시간 넘게 306.4km를 달린 기록이 나와 있다. 이호연은 "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두가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팔로워에게 응원을 남겼다. 이호연이 푹 빠져 있는 운동 러닝, 건강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건강에 여러 이점이 있다. 우선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상승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이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이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유의하게 감소했다.
러닝을 하면 전신에 고루 자극이 간다.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된다. 체중 70kg 성인 기준 ▲테니스는 360~480kcal ▲수영은 360~50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태울 수 있다. 러닝은 약 700kcal를 써 비교적 많은 편이다. 러닝처럼 체지방을 잘 태우는 운동은 체중 감량에 좋다. 특히 공복에 운동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한다. 하지만 공복일 땐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을 더 많이 태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다. 러닝은 부기 완화에도 좋다. 달리면서 발바닥이 자극받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한편, 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다.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라는 특별한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엔도르핀은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이다.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고, 우울감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