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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성형했다가, 코 일그러져"… 베트남 유명 DJ 오열, 무슨 사연?
이해나 기자
입력 2024/11/26 19:16
[해외토픽]
한국에서 원정 성형을 한 베트남 유명 DJ가 수술 후 코가 뒤틀렸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4일 베트남 매체 Doc Nhanh에 따르면 베트남 인기 DJ '응안98'은 지난 7월 성형 수술을 하기 위해 남편과 한국을 방문했다. 응안98은 16살 연상 작곡가 루옹 방 쿠앙의 아내이며, 현지에서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미국 공연을 위해 몇 시간 뒤 공항에 가야 하는데 얼굴이 부었다"고 말했다. 이 영상에 응안98의 코가 이상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그는 "성형 수술을 받고 코 내부가 감염됐다"며 "코가 일그러지고 부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좀더 세련돼보이기 위해 수술했다면서도 "이제는 부드러운 인상을 갖고 싶어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마지막 수술이 너무 아파 큰 수술은 더 이상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는 얼굴 중심에 있어 성형 부작용이 생기면 후유증이 크다. 콧속 연조직이 섬세해 망가지기 쉬워 수술 난도도 높다. 부작용은 염증으로 인해 코끝이 쪼그라드는 '구축'이 대표적이다. 코안에 보형물을 삽입하면, 보형물 주위로 얇은 피막이 형성된다. 우리 몸이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이다. 염증 탓에 보형물을 감싼 피막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코가 쪼그라든다. 이를 두고 구축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피막이 안정적으로 잘 자리 잡으면 보형물이 몸속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염증도 웬만하면 생기지 않고, 피막이 보형물을 제자리에 고정해주기 때문에 코 모양도 잘 유지된다. 그러나 피막이 코의 길이에 비해 지나치게 짧게 형성되거나 염증 탓에 딱딱하게 굳으면 수축한 피막이 코끝을 당기며 코 길이가 짧아진다. 정면에서 봤을 때 코가 들창코처럼 들리는 것이다. 코 구축은 코끝을 높이는 '융비술'을 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 자신의 피부 두께나 연조직 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코를 지나치게 높이면, 코끝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염증이나 구축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코 성형으로 부작용이 생겨 재수술을 하려 해도 6개월 정도의 회복기를 가진 후에 하는 게 보통이다. 통상적으로는 그 정도 기다려야 염증이 가라앉는다. 6개월 후에 코의 상태를 점검했을 때, 염증과 구축의 진행이 어느 정도 멎어 있어야 재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안전하게 코 성형을 하려면 자신의 코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얼마나 높일지 결정하고, 될 수 있으면 자가 조직을 사용하는 게 좋다. 코끝에 지나친 부담이 가지 않게 적당히 높여야 하는 건 인공 보형물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떤 재료를 이용해, 어떤 모양으로 수술할지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필수다.
24일 베트남 매체 Doc Nhanh에 따르면 베트남 인기 DJ '응안98'은 지난 7월 성형 수술을 하기 위해 남편과 한국을 방문했다. 응안98은 16살 연상 작곡가 루옹 방 쿠앙의 아내이며, 현지에서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미국 공연을 위해 몇 시간 뒤 공항에 가야 하는데 얼굴이 부었다"고 말했다. 이 영상에 응안98의 코가 이상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그는 "성형 수술을 받고 코 내부가 감염됐다"며 "코가 일그러지고 부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좀더 세련돼보이기 위해 수술했다면서도 "이제는 부드러운 인상을 갖고 싶어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마지막 수술이 너무 아파 큰 수술은 더 이상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는 얼굴 중심에 있어 성형 부작용이 생기면 후유증이 크다. 콧속 연조직이 섬세해 망가지기 쉬워 수술 난도도 높다. 부작용은 염증으로 인해 코끝이 쪼그라드는 '구축'이 대표적이다. 코안에 보형물을 삽입하면, 보형물 주위로 얇은 피막이 형성된다. 우리 몸이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이다. 염증 탓에 보형물을 감싼 피막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코가 쪼그라든다. 이를 두고 구축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피막이 안정적으로 잘 자리 잡으면 보형물이 몸속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염증도 웬만하면 생기지 않고, 피막이 보형물을 제자리에 고정해주기 때문에 코 모양도 잘 유지된다. 그러나 피막이 코의 길이에 비해 지나치게 짧게 형성되거나 염증 탓에 딱딱하게 굳으면 수축한 피막이 코끝을 당기며 코 길이가 짧아진다. 정면에서 봤을 때 코가 들창코처럼 들리는 것이다. 코 구축은 코끝을 높이는 '융비술'을 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 자신의 피부 두께나 연조직 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코를 지나치게 높이면, 코끝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염증이나 구축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코 성형으로 부작용이 생겨 재수술을 하려 해도 6개월 정도의 회복기를 가진 후에 하는 게 보통이다. 통상적으로는 그 정도 기다려야 염증이 가라앉는다. 6개월 후에 코의 상태를 점검했을 때, 염증과 구축의 진행이 어느 정도 멎어 있어야 재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안전하게 코 성형을 하려면 자신의 코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얼마나 높일지 결정하고, 될 수 있으면 자가 조직을 사용하는 게 좋다. 코끝에 지나친 부담이 가지 않게 적당히 높여야 하는 건 인공 보형물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떤 재료를 이용해, 어떤 모양으로 수술할지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