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이 밝혀졌다./사진=뉴스1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이 밝혀졌다.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제는 한 아이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나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만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 올해 3월 출산했다. 이후 정우성은 친자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측이 책임감 있게 아이를 양육하겠다고 하니 축하할 일이다” “아이가 생겼다고 무조건 결혼해야 하나, 새로운 가족의 형태로 보인다” “올해 제일 충격적인 소식이다” “책임진다니 다행이긴 한데 정말 놀라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앞으로 피임은 확실히 해야겠다” “피임 실패한 거겠죠?” 등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는 세포 조직의 일부에서 특정 DNA(디옥시리보핵산)를 분리‧분석해 친생자 여부 등을 밝혀낸다. 사람을 구성하는 각각의 세포에는 핵이 있다. 핵 안에는 유전 정보 기록을 담은 DNA가 있어 고유한 형질을 만들어 나간다. 개인별 유전적 특성을 각각 다른 모양으로 나타내는 것이 유전자 검사다. 일란성 쌍둥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유일한 DNA 염기서열을 갖기 때문에 신원을 구별할 수 있다. DNA는 모근이나 혈액‧손발톱‧입 안의 점막세포 등 사람의 모든 세포에 존재한다. 그중 모근이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