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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으로 파경”… 35년만 근황 공개한 ‘원조 뚱보’ 개그맨, 누구?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1/22 20:23
[스타의 건강]
개그맨 서원섭(60)의 근황이 35년 만에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KBS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1980년대 전성기를 누린 ‘원조 뚱보’ 서원섭이 출연했다. 이날 서원섭은 이혼 후 현재 어머니와 함께 사는 근황을 공개하며 인기 개그맨이었던 시절 사진을 보여줬다. “1986~1988년 이럴 때인데, CF를 가장 많이 찍었을 때다”며 “‘도시의 천사들’이란 코너의 젖은 풀빵하고, 봉숭아 학당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당시 밤무대를 많이 했다”며 “아파트 한 채를 한 달에 한 번씩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됐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 간암 선고를 받은 어머니를 챙기고 있다는 서원섭은 “주변에서 마마보이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게 아니다”며 “결혼을 20살 때 너무 일찍 했는데, 결국 고부갈등으로 부부관계가 악화해 자식 유학을 기점으로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 두 명 유학 보내니 (돈이) 장난 아니었다”며 “몇 년 동안 계속 일하다 보니 번아웃도 왔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서원섭은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심한 의처증이었다”며 “부산에서 소위 말하면 망나니였다”고 말했다.
서원섭이 이혼 후 겪은 번아웃 증후군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 중 하나다. 번아웃 증후군은 과중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장기간 누적돼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무기력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뇌가 과로해 건망증이 생기거나 과도하게 예민해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으로 ▲속이 텅 빈 것 같고 일과 자기 자신,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들거나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들거나 ▲감정의 소진이 심해 우울하다는 감정을 느끼거나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진 것 같고 예전과 달리 열정이 사라졌거나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보다 더 빨리 쉽게 지치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수면제를 처방하고, 심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상생활이 바쁜 와중에 병원을 주기적으로 찾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증상을 먼저 알아차리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악화하기 전에 적절히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의처증은 망상장애의 한 종류로, ‘질투형 망상장애’라고 불린다. 의처증에 걸리면 일반적인 질투를 넘어 배우자가 불륜 행위를 했다고 믿으며 증거를 찾아다니거나, 지독한 의심과 폭력 행동을 표출하기도 한다. 배우자가 외출을 못 하게 하거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 조사하는 행동도 의처증의 증상이다. 의처증은 우울증‧알코올중독‧정신분열증 등 다른 정신과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자칫 살인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KBS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1980년대 전성기를 누린 ‘원조 뚱보’ 서원섭이 출연했다. 이날 서원섭은 이혼 후 현재 어머니와 함께 사는 근황을 공개하며 인기 개그맨이었던 시절 사진을 보여줬다. “1986~1988년 이럴 때인데, CF를 가장 많이 찍었을 때다”며 “‘도시의 천사들’이란 코너의 젖은 풀빵하고, 봉숭아 학당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당시 밤무대를 많이 했다”며 “아파트 한 채를 한 달에 한 번씩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됐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 간암 선고를 받은 어머니를 챙기고 있다는 서원섭은 “주변에서 마마보이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게 아니다”며 “결혼을 20살 때 너무 일찍 했는데, 결국 고부갈등으로 부부관계가 악화해 자식 유학을 기점으로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 두 명 유학 보내니 (돈이) 장난 아니었다”며 “몇 년 동안 계속 일하다 보니 번아웃도 왔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서원섭은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심한 의처증이었다”며 “부산에서 소위 말하면 망나니였다”고 말했다.
서원섭이 이혼 후 겪은 번아웃 증후군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 중 하나다. 번아웃 증후군은 과중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장기간 누적돼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무기력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뇌가 과로해 건망증이 생기거나 과도하게 예민해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으로 ▲속이 텅 빈 것 같고 일과 자기 자신,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들거나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들거나 ▲감정의 소진이 심해 우울하다는 감정을 느끼거나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진 것 같고 예전과 달리 열정이 사라졌거나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보다 더 빨리 쉽게 지치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수면제를 처방하고, 심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상생활이 바쁜 와중에 병원을 주기적으로 찾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증상을 먼저 알아차리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악화하기 전에 적절히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의처증은 망상장애의 한 종류로, ‘질투형 망상장애’라고 불린다. 의처증에 걸리면 일반적인 질투를 넘어 배우자가 불륜 행위를 했다고 믿으며 증거를 찾아다니거나, 지독한 의심과 폭력 행동을 표출하기도 한다. 배우자가 외출을 못 하게 하거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 조사하는 행동도 의처증의 증상이다. 의처증은 우울증‧알코올중독‧정신분열증 등 다른 정신과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자칫 살인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