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바비인형 아니야?” 40대 전미라, 극세사 다리… 살 안 찌도록 ‘이 습관’ 지킨다

김예경 기자

이미지

전미라가 미니스커트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전미라 인스타그램 캡처
전 테니스 선수이자 가수 윤종신 아내 전미라(46)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주 좋은 일만 가득했네, 항상 1등만을 쫓아 사는 건 아니지만 열심히 살다 보니 좋은 소식이 선물처럼 오면 좋잖아”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전미라는 거리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서 있는 모습이었다. 키 175cm인 전미라의 날씬한 몸과 얇고 긴 다리가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시간이 거꾸로 간다” “어쩜 이렇게 마를 수 있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전미라는 과거 MBN 프로그램 ‘카트쇼’에 출연해 살이 찌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힌 바가 있다. 그는 “테니스 선수 시절부터 20년 넘게 일주일에 세 번씩 반신욕을 꾸준하게 해왔다”며 “맛있는 음식을 좋아해 음식 종류를 가리지는 않지만, 조금씩 천천히 먹고 많이 움직인다”고 했다. 전미라의 관리 비법인 반신욕과 소식에 대해 알아본다.


▷반신욕=반신욕은 차가운 기운을 위로 올리고 따뜻한 기운을 아래로 내려 하체가 차가워서 생기는 소화불량‧수족냉증‧생리불순 개선 등에 좋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줘 숙면할 수 있다. 또 몸 안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가 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반신욕을 할 땐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먼저 물의 온도는 38~40℃로 조절해야 한다. 한 번에 많은 물을 받으면 반신욕을 하는 동안 물 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욕조에 물의 절반 이상만 받은 후 반신욕을 하다 온도가 떨어지면 나머지 물을 받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반신욕은 일주일에 2~3번이 적당하고 저녁 시간에 반신욕을 해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시간은 20~30분 내외가 가장 좋다. 30분 이상을 하게 되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고 몸속 수분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신욕이 끝나자마자 온몸에 차가운 물을 들이붓는 것은 반신욕 효과를 없애는 행동이다. 반신욕이 끝나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땀을 씻어내고 세수할 때만 넓어진 모공을 좁히기 위해 찬물로 가볍게 얼굴을 두드리는 것이 좋다.

▷조금씩 천천히 먹기=적은 양을 먹는 소식(小食)은 필요 열량의 70~80% 정도만 섭취하는 식사법이다. 사용하지 않는 잉여 에너지가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 비만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여 노화를 막는 건강 효과가 있다. 중년 여성의 권장 열량은 1900~2000kcal, 중년 남성의 하루 권장 열량은 2300~2500kcal 다. 이 중 70~80%를 계산해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간단하게 소식을 실천할 수도 있다. 평소 두 끼에 먹던 양을 세 끼에 나눠 먹는 것이다. 이때 반찬보다 밥의 양을 줄여야 영양소 손실 없이 섭취 열량만 낮출 수 있다. 고기나 채소 반찬은 평소 먹는 양만큼 먹어야 비타민·칼슘 같은 필수영양소를 부족하지 않게 채울 수 있다. 밀가루나 쌀밥 등 영양소가 비교적 적은 식품을 줄여야 한다. 음식을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돼 배부름을 느낄 때까지 약 20분이 걸리는데, 너무 빠른 속도로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아 소식에 실패하기 쉽다. 한편, 소식을 시작할 때는 4~6주에 걸쳐 천천히 양을 줄여야 한다. 갑자기 몸에 들어오는 열량이 적어지면 근육량이 줄어들 수 있다.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