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위에 좋대서 양배추 먹었는데, 오히려 악화? 이럴 땐 '이 식품' 먹는 게 나아
이해림 기자
입력 2024/11/16 08:09
위가 약한 사람들은 양배추를 많이들 먹는다. 위 점막을 강화하고, 손상 부위 재생력을 높이는 비타민U·K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배추가 모든 사람의 위에 만능은 아니다.
위가 약해 소화 불량이 잦은 사람에겐 양배추가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 양배추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 불량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간다. 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발효되며 소화된다. 이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발생하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위가 분해하기 어려우므로 위에도 물론 부담이 간다.
소화 불량이 잦지만 위 점막이 손상된 것은 아니라면 생강이 나을 수 있다. 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프로테아제·트립신·우레아제 등의 효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적당히 먹으면 식후 더부룩함을 줄일 수 있다. 24명의 성인에게 생강으로 만든 캡슐을 먹게 한 뒤 위의 변화를 살폈더니, 먹지 않았을 때보다 위장 내 음식물이 빠르게 배출됐다는 대만 연구가 있다. 다만,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가 일어날 수 있다. 하루에 2~3g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위에 해로운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은 게 문제일 수도 있다. 등이 구부정하거나, 거북목이 심한 상태로 오래 앉아서 생활해도 소화가 잘 안 된다. 상체 자세가 흐트러지면 명치와 소화기가 압박받기 때문이다. 이럴 땐 생강을 먹기 전에 올바른 자세부터 만들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밀어 넣고, 허리를 곧게 펴도록 한다. 고개를 살짝 드는 것도 좋다.
위가 약해 소화 불량이 잦은 사람에겐 양배추가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 양배추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 불량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간다. 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발효되며 소화된다. 이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발생하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위가 분해하기 어려우므로 위에도 물론 부담이 간다.
소화 불량이 잦지만 위 점막이 손상된 것은 아니라면 생강이 나을 수 있다. 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프로테아제·트립신·우레아제 등의 효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적당히 먹으면 식후 더부룩함을 줄일 수 있다. 24명의 성인에게 생강으로 만든 캡슐을 먹게 한 뒤 위의 변화를 살폈더니, 먹지 않았을 때보다 위장 내 음식물이 빠르게 배출됐다는 대만 연구가 있다. 다만,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가 일어날 수 있다. 하루에 2~3g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위에 해로운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은 게 문제일 수도 있다. 등이 구부정하거나, 거북목이 심한 상태로 오래 앉아서 생활해도 소화가 잘 안 된다. 상체 자세가 흐트러지면 명치와 소화기가 압박받기 때문이다. 이럴 땐 생강을 먹기 전에 올바른 자세부터 만들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밀어 넣고, 허리를 곧게 펴도록 한다. 고개를 살짝 드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