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셀트리온제약, 3분기 영업이익 136억… 전년比 108.3% 증가
전종보 기자
입력 2024/11/14 17:11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2%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108.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3423억원, 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주요 제품 선전과 신제품 효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수수료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제품별로 보면 간장용제 ‘고덱스’가 매출 약 182억원을 기록했고,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도 약 128억원 매출을 올리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는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처방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세를 보였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선전하는 가운데, 작년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항암제 ‘베그젤마’도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분기 매출 약 217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이 견고한 매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주요 품목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사업과 R&D 혁신에 박차를 가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