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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데 다이어트에도 최고” 권나라, 아침마다 ‘이것’ 먹는다… 어떤 효과?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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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나라(33)가 아침 식사로 사과와 땅콩버터, 올리브 오일을 함께 먹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
배우 권나라(33)가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덱스의 냉터뷰] 1티어 등장 권나라가 나라다.. | EP.26 권나라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권나라는 평소 자주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권나라는 올리브 오일과 땅콩버터, 사과를 함께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아침에 먹기도 한다”며 “사과 위에 올리브 오일 붓고 땅콩버터를 얹어서 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진짜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되게 좋다고 하더라고 다이어트에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사과와 땅콩버터, 올리브 오일의 조합은 건강관리에 도움 되는 식단으로 알려졌다. 어떤 건강 효과가 있는지 알아봤다.

사과와 땅콩버터는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해 함께 먹었을 때 혈당 조절에 도움 된다. 식이섬유는 소화기의 운동 속도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한다. 혈당을 무리하게 낮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도 감소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있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후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몸 밖으로 내보내는 유해 물질에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농약 등이 있는데, 이때 몸에 불필요한 당도 함께 내보낸다. 이외에도 식이섬유는 소화에도 도움을 주며,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땅콩 자체가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땅콩버터는 제품에 따라 땅콩기름을 굳히는 과정에서 포화지방이 첨가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땅콩버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2테이블스푼(약 32g)이다. 또 사과를 먹을 때는 껍질째 먹도록 한다.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인 펙틴은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사과에 올리브 오일을 곁들여 먹는 식단은 변비 완화에 좋다. 올리브 오일은 위산 분비를 억제해 속쓰림을 예방하며, 대장의 연동운동도 촉진해 변을 묽게 한다. 사과 껍질에 풍부한 펙틴도 유산균을 많이 만들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중에는 변비가 생기기 쉬운데, 아침으로 올리브 오일과 사과를 함께 먹으면 건강하게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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