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조기사망 트라우마 있어서” 50대 유준상, 매일 ‘이 운동’ 300개씩 한다… 뭘까?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1/05 14:22
[스타의 건강]
오늘(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유준상은 자기 관리에 대해 “운동은 홈트를 하는데 무조건 하루에 복근 300개에서 500개를 한다”며 “100개씩 3세트 아니면 5세트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슴 운동 같은 경우 한 5세트를 한다”며 “20개, 30개씩 5세트를 하고 스쿼트는 한 300개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요한 건 이걸 꾸준하고 매일 해야 한다”며 “대신 아픈 날은 쉬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준상은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 계기도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셨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모든 현실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도 그 이후로 15년 전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며 “아버지가 50살에 돌아가셔서 제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됐다”고 말했다. 또 “전 아내도 있고 아이들도 있어 견뎌야 하나 싶었고 50살이 넘어가면서 다행히 살아 있네 싶었다”고 말했다. 유준상이 매일 300개씩 한다는 스쿼트의 건강 효과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스쿼트, 하체 근육 발달에 도움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이다. 일반적으로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스쿼트는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다만, 건강을 위해 시작한 스쿼트지만 때로는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운동을 위해서는 연령과 체형, 무릎 상태 등을 고려해 발 사이 간격이나 무릎 각도, 운동 강도 등을 조절해야 한다.
◇와이드‧미니‧내로우 등 맞는 방법 선택해야
연령‧체형‧무릎 상태 등에 따른 스쿼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와이드 스쿼트=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스쿼트 동작이 어렵다면 일반 스쿼트보다 다리를 적당히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가 좋다. 와이드 스쿼트는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한다. 발 사이 간격이 넓다 보니 더 안정적이고, 무릎에 힘이 덜 들어가는 편이라 일반 스쿼트보다 중장년층에 적합하다. 다만, 쩍벌 수준으로 어깨너비 2배 이상 다리를 벌리고 하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니 스쿼트=스쿼트를 했을 때 무릎 통증이 있다면, 미니 스쿼트를 추천한다. 미니 스쿼트는 무릎을 30도 정도만 구부리는 동작이다. 무릎을 크게 굽혔다 펼 때 통증이 있다면 무릎 사이 연골판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다. 이때 무릎을 크게 구부리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무릎을 30도 정도만 구부리면 연골판에 부담이 덜 가고, 하체 근육도 자극된다.
▷내로우 스쿼트=오다리가 있는 사람은 발을 모으고 하는 내로우 스쿼트가 좋다. 내로우 스쿼트를 하면 일반 스쿼트에 비해 다리 안쪽 모음근이 더 잘 자극돼, 모음근이 약해 무릎과 다리가 벌려진 상태인 오다리를 교정해준다. 실제로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다리인 사람이 내로우 스쿼트를 하면 무릎 사이 간격이 평균 6.34cm에서 5.34cm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