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곧 50’ 최지우, 아침마다 ‘이것’ 먹는다… 다이어트·노화 방지 효과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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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49)가 매일 실천하는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보그코리아'
배우 최지우(49)가 매일 실천하는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보그코리아’에는 ‘최지우적 사고 “일단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해요” 럭키 지우의 가방을 최초 공개합니다 | MY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지우는 “최지우의 아침 루틴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최지우는 “일단 눈뜨자마자 물 한 모금에 유산균을 먹어요”라며 “(이후) 삶은 달걀하고 사과 반쪽을 먹고”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아니면 빈속에 먹는 커피를 사실 좋아해요”라며 “그 느낌이 너무 달라요. 빈속에 먹는 거랑 어느 정도 채워진 다음에 아메리카노 먹는 느낌이랑 다르거든요. 근데 (앞에 말한 대로 먹으려고) 그러려고 노력하죠”라고 말했다. 최지우가 실천하는 아침 루틴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

◇물과 함께 유산균 먹으면 흡수 잘 돼

유산균은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 먹을 때 가장 좋다. 기상 직후에는 위산의 양이 가장 적어서 이때 유산균을 섭취하면 살아있는 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아침 식사 30분~1시간 전에 물과 함께 섭취한다면 유산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유산규과 함께 아침에 마시는 물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물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리고 대소변을 활발하게 해서 노폐물을 흘려보낸다. 아침에 물을 마시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물이 위에 들어가면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위대장반사가 유발된다. 이는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에 도움이 된다.

◇달걀, 다이어트에 도움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사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

사과도 건강관리에 좋다.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으며, 몸이 쇠약해지는 것도 예방한다.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사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에도 좋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다만, 사과는 저녁에 먹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숙면에 방해될 수 있다. 그리고 사과 속 유기산 등이 위의 산도를 높여 누워 있는 동안 속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다.

◇모닝커피, 빈속에 먹으면 안 좋아

한편,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에 좋지 않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한다. 게다가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커진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닝커피는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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