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11kg 감량 성공’ 신봉선, 다이어트 레시피 공개… 재료 보니 ‘수긍’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0/28 13:05
[스타의 건강]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기름기를 싹 빼주는 신봉선 다이어트 양파절임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신봉선은 ‘다이어트할 때 입을 깨끗하게 씻어준다’는 양파 절임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양파의 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한 후, 식초와 알룰로스를 준비했다. 신봉선은 “알룰로스 반, 식초 1 비율로 만들 거다”며 “너무 달면 안 된다. 식초를 조금 더 넣겠다”고 말하며 물을 끓였다. 양파절임을 완성한 신봉선은 이후 지인들과 시식을 했다. 이를 시식한 지인들은 “식감이 너무 좋다. 그런데 너무 시다” “딱 신봉선의 맛이다” “근데 뭔가 기름기가 싹 내려가는 맛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봉선이 공개한 다이어트 양파절임 레시피 재료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양파
양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영양소가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케르세틴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등 체내 지질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한다. 특히 양파즙을 꾸준히 먹으면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방지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파즙을 마시는 게 부담스럽다면 평소 돼지고기 등 지방이 많은 식품을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양파 속 케르세틴과 황화알릴은 익혀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날로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다.
◇식초
식초 중 발효식초에 들어 있는 각종 유기산은 영양소 흡수를 촉진하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도와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또 식초에 든 초산은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하고, 지방을 분해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1953년 영국 크레브스와 미국 리프만 박사 연구에 따르면, 식초의 구연산이 노화와 피로의 원인인 유산 발생을 방지해준다. 다만, 식초가 좋다는 이유로 빈속에 식초만 한 숟갈 먹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식초가 위나 식도를 자극해 오히려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에 적당히 간을 하는 방식으로 식초를 사용하도록 한다.
◇알룰로스
다이어트 중인데 음식에 단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0칼로리의 알룰로스를 살짝 뿌려주는 게 좋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등 과일류에 있는 희소 천연당으로,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룰로스를 과다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복부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알룰로스는 적정량 섭취하도록 한다. 하루에 체중 1kg당 0.4g 이내로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