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아내 가슴에서 나온 모유 먹고 “체력 강해졌다”는 남성… 사연 들어보니?
신소영 기자
입력 2024/10/24 15:29
[해외토픽]
남편에게 자신의 모유를 먹이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디비니티 버츠(31)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유로 버터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엔 버츠가 착유한 모유로 버터를 만드는 과정이 담겼다. 버츠는 구운 식빵에 완성된 버터를 듬뿍 얹은 뒤 얇게 발라먹었다.
버츠가 자신의 모유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 건 지난 8월부터다. 복싱한 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모유를 먹이면서부터 일종의 습관이 됐다. 그녀는 "남편이 모유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체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남편은 일반 우유보다 모유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보디빌더를 위한 모유가 1온스당 5달러(약 7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봤다"며 "현재 남편은 1주일에 세 번 모유를 넣은 단백질 쉐이크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모유는 아기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 등 기관들은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권고하고 있다. 최소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 형성과 폐 건강 증진, 천신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데, 모유가 성인 건강에도 좋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전문가들은 모유엔 물론 면역 성분이 들어있지만, 이는 신생아에게 도움이 될 정도지 성인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유에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등의 성분들도 성인들은 이미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모유를 섭취할 필요가 없는 것. 한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의학 전문의는 "오히려 성인이 모유를 섭취했다가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디비니티 버츠(31)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유로 버터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엔 버츠가 착유한 모유로 버터를 만드는 과정이 담겼다. 버츠는 구운 식빵에 완성된 버터를 듬뿍 얹은 뒤 얇게 발라먹었다.
버츠가 자신의 모유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 건 지난 8월부터다. 복싱한 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모유를 먹이면서부터 일종의 습관이 됐다. 그녀는 "남편이 모유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체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남편은 일반 우유보다 모유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보디빌더를 위한 모유가 1온스당 5달러(약 7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봤다"며 "현재 남편은 1주일에 세 번 모유를 넣은 단백질 쉐이크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모유는 아기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 등 기관들은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권고하고 있다. 최소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 형성과 폐 건강 증진, 천신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데, 모유가 성인 건강에도 좋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전문가들은 모유엔 물론 면역 성분이 들어있지만, 이는 신생아에게 도움이 될 정도지 성인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유에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등의 성분들도 성인들은 이미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모유를 섭취할 필요가 없는 것. 한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의학 전문의는 "오히려 성인이 모유를 섭취했다가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