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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수영복도 거뜬”… 40대 김나영, 꼭 지킨다는 ‘관리법’은?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0/23 17:53
[스타의 건강]
오늘(23일) 김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 가족여행 중 찍은 사진 한 장을 별다른 멘트 없이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파란색 수영복을 입은 채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아이 엄마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몸매다. 김나영은 최근 제주도에서 승마를 즐겼고, 자신의 유튜브에서 관리법으로 야식을 먹지 않으며, 아침 공복에 걷기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나영이 평소 하는 운동과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승마
승마는 빠르게 걷거나 뛰는 말의 움직임에 밀착해 있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효과가 크다. 2009년 농촌진흥청과 제주대에서 실험자 1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6개월 동안 승마를 시행한 결과, 실험자들의 체지방량과 복부 비만율이 각각 7%, 2%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말이 이동하는 속도에 따라 호흡을 맞추다 보면 심폐기능도 강화된다. 게다가 일상 속 웨이트 트레이닝만으로 발달시키기 어려운 잔근육까지 골고루 자극해 기초대사량도 높인다. 이외에도 승마는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말을 타려면 말이 달릴 수 있을 정도의 넓은 야외로 가야 한다. 이런 곳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말과 꾸준히 교감을 나누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할 때 중요한 감정 인지 능력과 감정 조절 능력이 길러지고, 정서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달리는 말에 앉아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판단력도 키울 수 있다.
◇야식 먹지 않기
야식은 비만 위험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
◇아침 산책
산책과 같은 걷기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