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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유망주 "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딸 아닌 걸로 드러나

이해나 기자 | 한혜정 인턴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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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토비아스와 잉그리드 리마의 사진(왼쪽)과 비니시우스가 딸 이름 '마이테'를 문신으로 새긴 모양(오른쪽). /사진=더 선
브라질 출신 축구 유망주 비니시우스 토비아스(20)는 여자친구가 임신하자 딸 이름을 문신으로 새겨 화제가 됐다. 그런데 최근 여자친구가 낳은 아이가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올해 초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플루언서 여자친구 잉그리드 리마가 자신의 딸을 임신했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딸의 이름 '마이테'를 새긴 문신도 공개했다. 잉그리드는 지난 8일 무사히 여자아이를 출산했지만 비니시우스는 출산이 이뤄진 병원에 가지 않았고, 이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후 잉그리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니시우스가 마이테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DNA 검사에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잉그리드는 "과거 비니시우스와 나는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했는데 그동안 각자 다른 사람을 사귀었었다"며 "그러다 마이테가 태어났다. 우리는 DNA 검사를 하기로 합의했고, 결론은 마이테가 비니시우스의 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비니시우스는 아직까지 이 사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친자 확인을 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는 세포 조직의 일부에서 특정 DNA(디옥시리보핵산)를 분리·분석해 친생자 여부 등을 밝혀낸다. 사람을 구성하는 각각의 세포에는 핵이 있다. 핵 안에는 유전 정보 기록을 담은 DNA가 있어 고유한 형질을 만들어 나간다. 개인별 유전적 특성을 각각 다른 모양으로 나타내는 것이 유전자 검사다. 일란성 쌍둥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유일한 DNA 염기서열을 갖기 때문에 신원을 구별할 수 있다. DNA는 모근이나 혈액, 손발톱, 입 안의 점막세포 등 사람의 모든 세포에 존재한다. 그중 모근이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현재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이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지난해까지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올해 들어 성적이 부진했고 결국 지난 6월에 도네츠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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