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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활동 중 ‘이 음식’ 먹었더니 실시간으로 살쪘다던데… 뭐였을까?
김서희 기자
입력 2024/10/22 10:23
평소 내장탕을 좋아한다는 화사는 활동을 위해 꾸준히 살을 뺀다고 말했다. 화사는 “이번에 데뷔 이래 제일 열심히 운동했다”며 “열심히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활동을 시작했는데, 어제 그게 온 거다(입이 터졌다)”고 말했다.
한편, 화사가 말했듯 내장탕은 칼로리가 높아 살을 찌우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대부분 지방으로 이뤄져 있어서 몸 곳곳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먹으면, 혈액에 지방 성분이 쌓여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총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많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이다.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혈전이 잘 생겨 심장·뇌로 가는 혈관을 막아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역류성식도염도 발생할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염증을 뜻한다. 위에 들어가는 내용물의 양이 늘어나면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지 못해 역류가 발생하는데, 이때 가슴 부근에서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신맛이 날 수 있다. 흔한 질병이지만 방치해선 안 된다. 역류성식도염은 재발률이 높고, 심한 경우 식도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내장탕이나 곱창을 먹을 때 곁들이는 술도 뱃살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줘 지방 분해를 막는다.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는 게 복부에 있는 지방세포라 술을 마셨을 때 뱃살이 많이 나온다. 또 알코올은 단백질 합성을 방해해 근육 생성을 막는다. 이로 인해 체내 지방의 양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