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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 피어싱’ 김재중, 스트레스 풀려 뚫었지만… 현재 ‘이 부작용’ 겪는 중?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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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재중(38)이 과거 유두 피어싱을 했었다고 밝혔다./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겸 배우 김재중(38)이 과거 유두 피어싱을 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재중은 유두 피어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루머 중에 강제로 유두 피어싱을 했다는 말이 있다”는 MC의 말에 “실제로 유두 피어싱을 했었다. 회사에서 시켰다는 루머가 많았는데, 제가 원해서 한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로 피어싱을 하는 취미가 있었다”며 “여기저기 뚫다가 제가 얼굴을 써야 하는 일을 하는데, 얼굴에는 뚫을 수 없으니까 (유두를) 한쪽만 뚫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을 당겨서 굵은 바늘로 뚫었다. 한 번에 안 뚫려서 여러 번 했는데, 진짜 아팠다”며 “피어싱을 빼서 그 부분이 메꿔지긴 했는데, 미세하게 (유두에) 공간이 남아있다. 양쪽이 살짝 다르다”고 말했다. 김재중처럼 스트레스 해소와 패션을 위해 피어싱을 하는 사람이 많다. 피어싱을 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피어싱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켈로이드가 있다. 신체 어느 부위든 피어싱을 하면 감염 위험이 동반된다. 켈로이드는 손상된 피부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피부 조직이 과하게 생성돼 흉터가 울퉁불퉁하게 남는 것을 말한다. 피어싱을 하면 피부에 구멍을 내 상처가 일시적으로 생기면서 켈로이드가 나타날 수 있다.


피어싱을 하다가 급성 C형 간염에 걸릴 수도 있다. 급성 C형 간염은 오염된 도구로 피부를 뚫었을 때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면서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침범하면 간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 간을 망가뜨린다.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라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자연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급성 C형 간염 절반 이상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해 바이러스가 사라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022년 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피어싱이 C형 간염의 원인일 확률은 0.13%다. 혈액 투석이 0.18%이고, 문신이 0.15%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손톱깎이 등을 공유(0.12%)하거나 비위생적인 침술을 시행했을 때(0.09%)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피어싱을 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가벼운 감염 증상으로는 금속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증이나 피부 부종 등이 있다.

피어싱으로 인한 감염 및 알레르기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빨리 치료해야 추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켈로이드와 흉터도 국소 스테로이드나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한다. 만약 피어싱 시술을 받는다면, 고압 살균기를 갖추고 일회용 피어서(피어싱을 뚫는 기구)를 사용하는 병원에서 하는 것이 부작용과 피부 기형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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