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존슨앤드존슨, 3분기 매출 30.6조… “다잘렉스 4조 돌파”
정준엽 기자
입력 2024/10/16 17:54
존슨앤드존슨은 다라투무맙 성분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기업 인수, 연구개발 등의 이슈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존슨앤드존슨이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224억7100만달러(한화 약 30조6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면서 업계 예상치였던 약 222억달러를 상회했다.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매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분야는 종양학을 포함한 혁신의학 사업부였다. 혁신의학 사업부는 3분기에 약 146억달러(한화 약 19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3분기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종양학 의약품의 판매 성과가 눈에 띄었다.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억달러 이상(20.7%) 증가해 30억달러(한화 약 4조900억원)를 돌파했으며, CAR-T(키메라항원수용체) 치료제 '카빅티'의 매출 또한 88%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다잘렉스의 총 매출이 약 110억달러(한화 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잘렉스와 카빅티의 호조에 힘입어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종양학 의약품은 53억8000만달러(한화 약 7조3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도 항우울제 비강 스프레이인 '스프라바토'도 5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혁신의학 사업부 실적이 일조했다.
블록버스터 면역억제제 '스텔라라'의 경우 3분기 매출 27억달러(한화 약 3조6800억원)를 기록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액이 6.6% 감소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스텔라라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다잘렉스를 비롯한 의약품의 실적 호조 덕분에 연간 전망치를 기존 892억~895억달러에서 894억~899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주당순이익(EPS, 기업의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은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한 1.11달러를 기록했다. 연구개발 투자 비용과 의료기기 기업 인수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8월 심부전 치료를 위한 삽입형 의료기기 제조사 브이웨이브(V-Wave)를 17억달러(한화 약 2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브이웨이브 인수는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 조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존슨앤드존슨은 인수 영향을 제외한 연간 주당순이익을 10.15달러(한화 약 1만3800원)로 기존 예상에서 0.1달러 상향 조정했으나, 인수 영향을 포함한 연간 주당순이익은 9.91달러(1만3500원)로 기존 예상 대비 0.24달러 낮췄다.
한편,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3분기에 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의 적응증 확대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승인 등 포트폴리오에도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존슨앤드존슨 호아킨 두아토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3분기 동안 트렘피어와 리브리반트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아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이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224억7100만달러(한화 약 30조6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면서 업계 예상치였던 약 222억달러를 상회했다.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매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분야는 종양학을 포함한 혁신의학 사업부였다. 혁신의학 사업부는 3분기에 약 146억달러(한화 약 19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3분기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종양학 의약품의 판매 성과가 눈에 띄었다.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억달러 이상(20.7%) 증가해 30억달러(한화 약 4조900억원)를 돌파했으며, CAR-T(키메라항원수용체) 치료제 '카빅티'의 매출 또한 88%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다잘렉스의 총 매출이 약 110억달러(한화 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잘렉스와 카빅티의 호조에 힘입어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종양학 의약품은 53억8000만달러(한화 약 7조3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도 항우울제 비강 스프레이인 '스프라바토'도 5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혁신의학 사업부 실적이 일조했다.
블록버스터 면역억제제 '스텔라라'의 경우 3분기 매출 27억달러(한화 약 3조6800억원)를 기록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액이 6.6% 감소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스텔라라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다잘렉스를 비롯한 의약품의 실적 호조 덕분에 연간 전망치를 기존 892억~895억달러에서 894억~899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주당순이익(EPS, 기업의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은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한 1.11달러를 기록했다. 연구개발 투자 비용과 의료기기 기업 인수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8월 심부전 치료를 위한 삽입형 의료기기 제조사 브이웨이브(V-Wave)를 17억달러(한화 약 2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브이웨이브 인수는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 조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존슨앤드존슨은 인수 영향을 제외한 연간 주당순이익을 10.15달러(한화 약 1만3800원)로 기존 예상에서 0.1달러 상향 조정했으나, 인수 영향을 포함한 연간 주당순이익은 9.91달러(1만3500원)로 기존 예상 대비 0.24달러 낮췄다.
한편,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3분기에 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의 적응증 확대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승인 등 포트폴리오에도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존슨앤드존슨 호아킨 두아토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3분기 동안 트렘피어와 리브리반트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아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