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Plasma) 스마일, 스마일라식 펄스 에너지 낮추고 레이저 배열법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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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SCRS서 스마일 시력교정술 후 시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신화 된 수술법으로서 '플라즈마 스마일(Plasma SMILE)'을 제안하고 수술방법과 결과를 강연했다.​/사진=아이리움안과제공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SCRS(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스마일(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시력교정술 후 시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신화된 수술법으로 '플라즈마 스마일(Plasma SMILE)'을 제안하고 수술방법과 결과를 강연했다. 시력교정술 후 각막 고위수차(Higher-order aberrations) 발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방법이다. ​

일반인들에게 흔히 '스마일라식'으로 불리는 시력교정술, '스마일(SMILE)' 수술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모아 만든 수술로 근시와 난시를 효과적으로 교정한다. 각막 내 렌즈 모양의 각막 렌티큘(Lenticule)을 생성하고, 이를 미세한 크기의 각막 절개창을 통해 추출해 내는 방식이라 수술 후 회복기간이나 통증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다. 수술 다음날 세안, 가벼운 운동, 피부화장 등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장점으로 대중화됐으나, 야간 빛 번짐, 눈부심 등의 시력의 질적 저하와 관련된 각막 고위수차 해결이 난제였다.

이와 관련해 강성용 원장은 학회 강연을 통해 스마일 수술 시 순수 플라즈마(Plasma)만 이용해 수술하는 '플라즈마 스마일'을 고안하고, 수술 방법과 임상 결과를 학계에 공유했다. 강 원장의 플라즈마 스마일 수술의 핵심은 낮은 펄스 에너지와 동시에 레이저 배열법 최적화에 있었다.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인 신형 레이저 플랫폼을 이용해 수술 중 LIOB(Laser induced optical breakdown) 동안에 초기 플라즈마 만을 발생시킬 수 있는 낮은 펄스 에너지와 레이저의 spot과 track 간격을 조정한 비대칭적 레이저 배열법을 적용했다. 강 원장은 이러한 방법으로 수술 중 총 에너지 용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결과, 스마일 수술 시 발생하는 각막 내 가스 기포(OBL)를 최소화하고 각막 고위수차 발생량 또한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


학계 관계자는 최신화된 플라즈마 스마일 수술로써 강성용 원장이 그동안 정립해 온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 패러다임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강 원장은 1세대 스마일 수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표준화된 에너지로 수술하던 관행 대신 환자별 최적화된 저에너지 수술을 지향하는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을 국내에 소개하고 SCI 논문과 학술활동으로 입증해온 바 있다.

한편, 강성용 원장의 플라즈마 스마일은 앞선 7월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에서 시력교정술의 최신 혁신을 주제의 국제 세션에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