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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튜버 "턱걸이 세계 신기록"… 24시간 동안 몇 개 했을까?

이해나 기자 | 박수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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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오요한(30)은 약 24시간 동안 1만1707개의 턱걸이를 하는 데 성공했다./사진=오요한 인스타그램 캡처
국내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인 30대 남성이 턱걸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깬 성적을 거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어마무시 오요한'을 운영 중인 오요한(30)은 24시간 동안 총 1만1707개의 턱걸이를 달성하는 장면이 담긴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턱걸이를 시작 약 23시간 43분 만에 도전을 끝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총 1만1707개의 턱걸이를 마친 그는 환호를 지르며 두 손을 힘껏 들어 올렸다. 현장에서 그의 도전을 지켜보던 가족과 코치진, 동료 등은 함성과 박수갈채를 보내며 함께 기뻐했다. 앞서 오요한은 올해 4월 중순에도 하루 동안 턱걸이 8707개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기네스 세계 기록이 8940개로 경신됐던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이번에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그는 영상을 시청한 구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몸무게를 측정, 도전 전과 후를 비교해 1.65㎏ 줄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요한은 "24시간 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오늘 기록은 정식으로 등재해서 빠른 시일 내 기네스 기록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요한이 기록을 세운 턱걸이는 풀업이라고도 불리는 운동이다. 풀업은 접근성이 좋지만, 절대 쉽지 않은 고난도 운동이다. 풀업을 할 땐 어깨너비보다 넓게 양손으로 바를 잡고 어깨뼈를 뒤로 당기면서 몸을 들어 올린다. 이후 힘을 서서히 풀며 내려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가장 큰 등 근육인 광배근을 비롯해 등 근육 전반이 쓰이고, 바를 강하게 잡아야 하기에 앞 팔의 전완근까지 쓴다. 풀업만으로 이두박근, 삼두박근, 승모근 등 상체의 거의 모든 근육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턱걸이는 대표적인 어깨 운동으로, '라운드숄더'를 교정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라운드숄더’란 어깨가 말리고, 등이 굽어진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이를 방치하면 키가 작아지고, 어깨가 좁아지는 등 체형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또 척추와 경추가 휘면서 뇌의 혈관과 신경을 누르고, 각종 근골격계의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근력이 부족한 사람은 무작정 도전하면 안 된다. 몸의 중량을 활용하기에 몸무게가 곧 운동 강도가 된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근육량을 늘린 후 시도하는 게 좋다. 어깨가 약하거나 외상 경험이 있는 사람은 관절에 위험할 수 있어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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