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알약 잘 못 삼켜” 카리나, 고민 고백… 쉽게 먹는 팁 없을까?
임민영 기자
입력 2024/10/02 13:13
[스타의 건강]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24)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이달의 계원ㅣ9월 에스파 - 말티즈 해결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윈터가 출연해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제작진이 “단장즈(카리나와 윈터)도 고민을 의뢰할 수 있다면 어떤 고민을 이야기할지”라고 묻자, 카리나는 “저는 알약을 못 먹는 게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윈터는 “물을 빨대로 먹으면 알약이 잘 넘어간다”라고 말했다. 카리나는 “오늘 해봐야겠다. 오늘도 아침에 목에 걸려서 엄청 아팠다”라고 말했다. 카리나처럼 알약을 삼킬 때 어려움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알약을 삼키기 어렵다면 물 한두 모금을 마셔 입안과 목을 적셔준 뒤 약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노인은 음식을 섭취할 때 사용되는 혀, 입, 턱 근육인 삼킴 근육이 약해져 알약을 넘기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한 번에 여러 알을 먹지 말고 1~2알씩 나눠 삼킨다. 알약은 혀 앞쪽 가운데 부분에 두면 쉽게 넘길 수 있다. 혀 안쪽 깊은 곳에 두면 구역질이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알약을 먹은 후에는 30분 이상 바른 자세로 앉거나 서 있는 게 좋다. 약을 먹고 바로 누우면 잔여 약물이 식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알약을 먹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지 않거나 물 없이 그냥 삼키면 알약 흡수 속도가 더뎌진다. 게다가 약이 위벽을 자극하고, 식도 점막에 천공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알약은 적정량의 물을 마셨을 때 위와 장을 거치면서 위 점막과 장 점막을 통해 흡수된다. 그런데, 충분한 물이 없으면 알약이 식도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 채 잔류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식도염이나 식도 궤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 없이 알약을 삼키면 약이 식도 점막에 달라붙어 천공을 만들 위험이 있다.
알약이 식도에서 멈추지 않고 위까지 잘 전달되려면 알약을 먹을 때 물 한 컵 정도(250~300mL)는 한 번에 마시는 게 좋다. 정제·캡슐과 같은 알약은 제조 단계부터 물 한 컵과 함께 먹었을 때의 효능·효과를 고려해 만들기 때문이다. 이때 물 온도는 찬물보다 따뜻한 물이 좋다. 찬물은 위 점막의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따뜻한 물은 약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다만 변비약 중 대변의 부피를 늘려주는 약은 250mL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이 약을 불려 대변의 양을 늘리고, 배변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약은 물을 많이 먹으라는 설명이 함께 제시된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이달의 계원ㅣ9월 에스파 - 말티즈 해결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윈터가 출연해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제작진이 “단장즈(카리나와 윈터)도 고민을 의뢰할 수 있다면 어떤 고민을 이야기할지”라고 묻자, 카리나는 “저는 알약을 못 먹는 게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윈터는 “물을 빨대로 먹으면 알약이 잘 넘어간다”라고 말했다. 카리나는 “오늘 해봐야겠다. 오늘도 아침에 목에 걸려서 엄청 아팠다”라고 말했다. 카리나처럼 알약을 삼킬 때 어려움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알약을 삼키기 어렵다면 물 한두 모금을 마셔 입안과 목을 적셔준 뒤 약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노인은 음식을 섭취할 때 사용되는 혀, 입, 턱 근육인 삼킴 근육이 약해져 알약을 넘기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한 번에 여러 알을 먹지 말고 1~2알씩 나눠 삼킨다. 알약은 혀 앞쪽 가운데 부분에 두면 쉽게 넘길 수 있다. 혀 안쪽 깊은 곳에 두면 구역질이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알약을 먹은 후에는 30분 이상 바른 자세로 앉거나 서 있는 게 좋다. 약을 먹고 바로 누우면 잔여 약물이 식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알약을 먹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지 않거나 물 없이 그냥 삼키면 알약 흡수 속도가 더뎌진다. 게다가 약이 위벽을 자극하고, 식도 점막에 천공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알약은 적정량의 물을 마셨을 때 위와 장을 거치면서 위 점막과 장 점막을 통해 흡수된다. 그런데, 충분한 물이 없으면 알약이 식도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 채 잔류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식도염이나 식도 궤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 없이 알약을 삼키면 약이 식도 점막에 달라붙어 천공을 만들 위험이 있다.
알약이 식도에서 멈추지 않고 위까지 잘 전달되려면 알약을 먹을 때 물 한 컵 정도(250~300mL)는 한 번에 마시는 게 좋다. 정제·캡슐과 같은 알약은 제조 단계부터 물 한 컵과 함께 먹었을 때의 효능·효과를 고려해 만들기 때문이다. 이때 물 온도는 찬물보다 따뜻한 물이 좋다. 찬물은 위 점막의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따뜻한 물은 약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다만 변비약 중 대변의 부피를 늘려주는 약은 250mL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이 약을 불려 대변의 양을 늘리고, 배변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약은 물을 많이 먹으라는 설명이 함께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