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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출시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100유닛’ /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를 말레이시아에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보타는 아시아 제약사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출시됐다. 출시 용량은 100유닛이며, 현지 유통과 판매는 아덴스 파마 말레이시아가 담당한다. 양사는 미국, 유럽 등에서 인정받은 나보타의 품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으로부터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나보타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았으며, 전 세계 68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여 개국과 파트너십 또한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국내 톡신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미국에서도 시장 점유율 13%를 차지했다.

대웅제약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품질력과 현지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1위 톡신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