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레이델 조경현 연구원장,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9/23 15:43
‘세계 상위 2% 연구자’는 학술 정보 분석 기업인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포드대 존 이오아니디스 교수가 매년 선정한다. 22개의 주요 학문 분야와 174개의 세부 학문 분야별로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약 960만 명의 연구자들 중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기준으로 본다.
조경현 원장은 생화학·분자생물학, 영양학, 바이오메디컬 연구학 분야에서 각각 상위 0.27%, 0.09%, 0.45% 이내로 영향력을 나타내 세계 상위 2%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조경현 원장은 30여 년간 HDL 분야에서 160여 편의 연구 결과를 SCI급 저널에 게재했다. HDL은 고밀도 지단백질로,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키는 물질이다. 이 외에도 조경현 원장은 62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했다. 국제학술지인 'Molecules'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의 객원 편집장으로, HDL 대사와 기능에 대한 특별 호를 발간하고 있다.
조경현 연구원장은 “30여 년간 꾸준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세계 상위 2% 연구자’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나 영광이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장수 인자 HDL의 중요성을 알려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