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일반

고통스러운 치아 신경치료… 왜 꼭 받아야만 할까?

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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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아 신경치료는 충치로 인해 내부 신경관까지 세균에 감염되거나 다양한 이유로 신경이 포함된 치수조직이 손상됐을 때 진행한다. 꼭 필요한 조치지만, 통증 때문에 두려움을 갖고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이진규 교수와 함께 신경치료는 정확히 어떤 치료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단단한 치아 열고 내부 신경 감염부위 치료
치아의 가장 내부에는 신경이나 혈관 및 기타 여러 세포로 구성된 치수조직이 있다. 충지나 치아 균열 등으로 세균이 깊숙이 침투하면 치수조직에도 감염과 염증이 생긴다. 이렇게 신경관 내부에 생긴 감염과 염증은 치아 뿌리를 통해 주변 골조직으로 확산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통의 원인이며 심하면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신경치료는 이같이 신경관 내부에 생긴 염증과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다.

단단한 머리뼈 속에 뇌가 있는 것처럼 단단한 치아 안에는 혈관, 신경 등이 분포한 치수조직이 들어 있다. 신경관 내부의 감염과 염증은 약물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에, 뇌에 문제가 생길 경우 두개골을 뚫고 뇌수술을 진행하는 것처럼 치아에 구멍을 뚫어 내부 신경관의 감염 조직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만약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먼저 염증이 퍼지면서 통증이 심해진다. 그 다음으로 염증 때문에 고름이 차올라서 잇몸에 고름주머니가 생길 수 있으며 잇몸뼈가 손상돼 결국 발치해야 할 수도 있다.


◇재감염 막으려면 치료 부위 완전 봉쇄 필요
치과를 방문하면 충치의 깊이나 감염 정도를 먼저 확인한다. 충치가 치수조직까지 침범한 게 확인되면 신경치료를 시행한다. 먼저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단단한 치아 내부에 있는 치수조직까지 치료기구가 닿을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든다. 이후 감염 조직을 제거하고 신경관 내부를 깨끗하게 소독한다. 재감염을 막기 위해 감염 조직이 제거된 신경관을 봉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충치로 인해 손상된 치아를 크라운과 같은 수복 치료를 통해 재건하게 된다.

감염된 치수조직을 제거했기 때문에 치료 후 부종이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대부분 시간 경과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또 신경치료 과정에서는 충분한 마취하에 치료를 진행한다면 신경치료 중에 생길 수 있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필요 시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약할 수도 있다.

◇정기적 검진으로 충치와 치아 균열 막아야
신경치료로 염증 조직이나 감염원을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인 ‘치근단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잇몸과 골조직을 절개해 염증과 감염원을 제거한 후 다시 절개된 잇몸을 봉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치아를 뽑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 시행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신경치료 없이 신경관 내 조직을 보존하는 ‘바이탈 펄프 테라피’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충치 역시 예방이 중요하다.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은 물론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신경치료의 주요 원인인 치아의 미세한 금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장기적으로 치아에 금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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