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이게 다 ‘마스카라’ 찌꺼기?”… 화장 안 지우고 잤더니, 눈에 무슨 일이?

이아라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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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커이자 안과의사인 걸린 다노아 박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인기 있는 미용 제품을 사용할 때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틱톡 ‘eyestheticsofficial’ 캡처
지난 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커이자 안과의사인 걸린 다노아 박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인기 있는 미용 제품을 사용할 때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5년 동안 마스카라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잠에 든 50세 호주 여성의 심각한 눈 질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 사진은 미국안과학회지에 보고된 것으로, 제대로 마스카라를 제거하지 않아 마스카라가 작은 바위처럼 단단한 덩어리로 눈꺼풀에 축적된 모습이다.

미국안과학회지 임상 대변인이자 안과의사인 테일러는 “위쪽 눈꺼풀 아래쪽에 붙어 있어서 눈을 감을 때마다 각막이 긁히게 된다”며 “긁힐 경우 많은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여성은 눈과 눈꺼풀을 덮고 있는 점막 감염인 여포성 결막염의 증상도 보였다”고 말했다.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여러 가지 병원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결막염을 매우 심하게 앓을 경우에는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드물게는 각막상피가 벗겨질 수 있다.


실제로 진한 아이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자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먼저 눈 주변이 다크서클처럼 어두워지는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라인, 마스카라, 진한 색의 아이섀도 등에는 진한 색소 성분과 함께 피부와 밀착력을 높이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다. 또 눈꺼풀은 전신 피부 중에서도 가장 얇은 피부이므로 같은 양과 시간 동안 색소에 노출되더라도 다른 부위보다 색소침착이 잘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눈꺼풀 주변을 깨끗이 닦지 않고 자는 일이 잦아지면 다래끼, 안검염, 충혈 등의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눈꺼풀에 남아있는 화장품과 노폐물이 눈꺼풀 안쪽의 기름샘인 마이봄샘을 막거나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모공에 남아있는 화장품에 의해 피지와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눈 주위 비립종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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