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질환
홍석천까지 경고하며 나섰다… '이 성병' 얼마나 위험하길래?
이해나 기자 | 한혜정 인턴기자
입력 2024/08/26 15:21
방송인 홍석천(53)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관련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지난 24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진짜 조심하세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글에서 홍석천은 "각자 조심하시고 철저히 안전한 성관계하세요"라며 "예방 또 예방!!!!!!!!!! 노 마약 예스 콘돔!!!!!!!!!! 내가 나서야겠네 ㅠㅠ"라 말했다.
엠폭스는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한때 원숭이두창으로 불렸던 엠폭스 바이러스는 1958년 덴마크에서 포획된 원숭이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계속 존재했다. 최초의 인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보고됐으며, 그 이후 주로 아프리카 서부 및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엠폭스로 인해 최초로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2022년으로, 당시 70여 개국으로 퍼져나갔다.
엠폭스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을 시작으로 보통 1~3일 후에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엠폭스의 잠복기는 보통 6~14일이다. 하지만 감염 후 5~21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일반적인 잠복기보다 다소 빠르거나 좀 늦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감염이 되면, 처음 며칠 동안은 두통과 발열, 근육통, 피로감을 느낀다. 바이러스의 특징 중 하나는 림프절 부종이다.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데, 무증상 감염 사례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 이후 2~4주가 지나면 완치되는데, 기저질환자, 임산부, 소아 등의 고위험군에서 드물게 패혈증과 같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감염 후 약 3~4주가 지나면 물집에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회복된 사람들에게도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 외에는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다른 질병처럼, 중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확률은 나이와 면역 수준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한편, 26일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신고, 진단, 역학조사와 환자 관리 체계 점검 등으로 국내 변이 바이러스(Clade 1b)의 유입과 전파를 막기 위해 엠폭스 대비·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환자는 2022년 4명, 2023년 151명, 2024년 11명(8월 23일 기준) 발생했다. 현재 엠폭스 환자 수는 지난해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현재는 매달 1~2명씩 소규모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확진된 11명의 환자는 기존과 비슷하게 수도권, 20~40대 남성 중심으로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주로 밀접한 피부 또는 성 접촉에 의한 것으로, 호흡기 감염병과 다르게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엠폭스의 전파 가능성이 낮다. 질병청은 일반 국민과 해외 여행자의 경우 엠폭스 예방수칙과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지난 24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진짜 조심하세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글에서 홍석천은 "각자 조심하시고 철저히 안전한 성관계하세요"라며 "예방 또 예방!!!!!!!!!! 노 마약 예스 콘돔!!!!!!!!!! 내가 나서야겠네 ㅠㅠ"라 말했다.
엠폭스는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한때 원숭이두창으로 불렸던 엠폭스 바이러스는 1958년 덴마크에서 포획된 원숭이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계속 존재했다. 최초의 인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보고됐으며, 그 이후 주로 아프리카 서부 및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엠폭스로 인해 최초로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2022년으로, 당시 70여 개국으로 퍼져나갔다.
엠폭스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을 시작으로 보통 1~3일 후에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엠폭스의 잠복기는 보통 6~14일이다. 하지만 감염 후 5~21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일반적인 잠복기보다 다소 빠르거나 좀 늦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감염이 되면, 처음 며칠 동안은 두통과 발열, 근육통, 피로감을 느낀다. 바이러스의 특징 중 하나는 림프절 부종이다.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데, 무증상 감염 사례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 이후 2~4주가 지나면 완치되는데, 기저질환자, 임산부, 소아 등의 고위험군에서 드물게 패혈증과 같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감염 후 약 3~4주가 지나면 물집에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회복된 사람들에게도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 외에는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다른 질병처럼, 중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확률은 나이와 면역 수준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한편, 26일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신고, 진단, 역학조사와 환자 관리 체계 점검 등으로 국내 변이 바이러스(Clade 1b)의 유입과 전파를 막기 위해 엠폭스 대비·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환자는 2022년 4명, 2023년 151명, 2024년 11명(8월 23일 기준) 발생했다. 현재 엠폭스 환자 수는 지난해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현재는 매달 1~2명씩 소규모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확진된 11명의 환자는 기존과 비슷하게 수도권, 20~40대 남성 중심으로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주로 밀접한 피부 또는 성 접촉에 의한 것으로, 호흡기 감염병과 다르게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엠폭스의 전파 가능성이 낮다. 질병청은 일반 국민과 해외 여행자의 경우 엠폭스 예방수칙과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