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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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윤혜진(44)이 살 안 찌는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방송인 윤혜진(44)이 살 안 찌는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맛난 거 묵으면서 관리하고 싶은 사람~이거 보소’라는 제목의 영상에 개재됐다. 이 영상에서 윤혜진은 “오늘은 요즘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워낙 많고 또 제 식단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딸도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건강한 식단을 도와주고자 두부 김치볶음밥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부 김치볶음밥의 재료로 두부, 김치, 닭가슴살 햄 등을 꼽으며 “간단하면서도 포만감 있고, 살 안 찌는 식단 레시피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밥 대신에 두부를 넣어 김치볶음밥을 완성 시킨 윤혜진은 “진짜 맛있다. 이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밥 먹은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윤혜진이 공개한 다이어트 식단 재료의 효능을 각각 알아본다.

◇두부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다이어트 할 때는 특히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두부는 대사 속도를 늘리기에 효과적이며 적게 먹어도 큰 포만감이 들게 한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한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한 영양성분이다. 열량은 경두부는 100g당 84kcal, 연두부와 순두부는 100g당 약 50kcal로 낮은 편이다. 다만 유부는 기름에 튀겨 열량이 100g당 346kcal로 높아 다이어트 중엔 피하는 게 좋다.


◇김치
김치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면서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김치는 염장식품인 만큼 권장량에 맞춰 섭취하는 게 좋다. 식사 때(1일 3회 기준)마다 40~60g 정도 먹고, 김치를 먹을 때는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을 권장한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당뇨병, 고혈압, 위염 등이 있는 사람들은 1회 40g 이하로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닭가슴살 
닭가슴살은 근육 증량에 효과적이라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하는 다이어터들이 즐겨 먹는 식품이다. 근육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커져 체중이 쉽게 안 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닭가슴살에는 근육 증량을 돕는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실제로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정도 들어 있는 반면 지방 함량은 적다. 닭가슴살은 운동 후에 섭취하면 더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은 단백질이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