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배우 박효주 ‘이 운동’ 수준급 실력 공개, 자격증까지 땄다고?
김예경 기자
입력 2024/08/19 13:28
[스타의 건강]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박성웅, 문정희, 박효주, 최원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효주는 보트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트 자격증이) 공부하고 가서 시험도 봐야 한다"며 "수상레저업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고 말했다. 박효주는 취득 계기에 대해 "몇 년 전 웨이크 서핑에 꽂혀 막 하다가 배도 갖고 싶고, 나중에 수상스키를 차리고 싶더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박효주는 수준급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박효주가 밝힌 서핑의 건강 효과와 주의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유산소와 근육운동 효과 있는 서핑, 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
서핑은 운동량이 많아 유산소 운동만큼 열량 소모가 크다. 등‧어깨‧코어 등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해 전신 운동의 효과가 있다. 보드 위에 엎드려서 팔로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 패들링으로 파도를 잡고, 등‧어깨‧허리 등 상체 근력을 써서 보드 위에서 몸을 일으키며 하체 힘으로 파도를 타기 때문이다. 또한 흔들리는 파도 위 보드에서 균형을 잡다 보면 자연스럽게 민첩성과 균형 감각이 길러진다.
서핑은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다. 특히 기본 체력을 갖추고 있거나 운동신경이 좋은 경우, 안전과 기초 서핑 동작에 대한 강습을 듣고 나서 열심히 연습하면 반나절 안에 초보 서퍼로 등극할 수 있다. 서핑의 기본 동작은 ▲패들링(엎드려서 파도를 타기 직전까지 양팔로 노를 저으며 속도를 내는 동작) ▲푸시업(파도에 올라탈 즈음 가슴 양옆에 놓아둔 두 손을 짚고 팔을 쭉 펴서 몸을 일으키는 동작) ▲테이크오프(무릎을 세우고 상체를 일으키는 동작) ▲라이딩(서프보드 위에 서서 균형을 잡으며 파도를 타는 동작)이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면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한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 하지 않으면 어깨에 통증 느낄 수 있으니 주의
다만 서핑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특히 서핑을 처음 배우는 사람은 더욱 확실하게 몸을 풀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서퍼들은 양팔을 저으며 앞으로 나아갈 때 어깨를 반복적으로 무리해서 사용하기 마련인데 이때에는 어깨 충돌증후군이 올 수 있다. 어깨 관절에는 견봉이라는 볼록한 부분이 있는데 어깨를 과도하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경우 견봉과 어깨 힘줄 사이가 좁아져 충돌하면서 통증을 발생한다. 주로 극상건(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 관여하는 힘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서핑하다가 순간적으로 어깨에 힘이 빠지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서핑 타기를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