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이동욱, 요즘 꽂혀 많이 먹는다는 ‘이 음식’… 다이어트에도 효과 좋다고?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8/16 11:04
[스타의 건강]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200만 기념은 핑계고 ㅣ EP.5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이동욱이 집에서 음식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유재석은 “그럼 집에서 어떻게 먹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욱은 “시켜 먹거나 나가서 먹는다”며 “그날그날 당기는 거 시켜 먹는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요즘에는 제일 많이 먹었던 게 타코”라며 “안에 고기도 있고 채소도 있어서 밸러스가 괜찮다. 먹고 나서 쓰레기도 많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동욱이 최근 즐겨 먹는 타코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
타코는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는 멕시코 전통 요리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타코 도우인 토르티야는 통밀가루가 함유돼 섬유질이 많고 담백한 맛을 낸다. 타코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채소로는 양파와 토마토가 있다. 양파에 풍부한 케르세틴은 혈당 조절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혈당, 혈압 조절에 좋다. 치즈에는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하다. 특히 치즈 속 카세인이라는 단백질은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해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한다.
타코에 과카몰리까지 곁들여 먹으면 든든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과카몰리는 으깬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를 다져 넣은 것으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려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타코에는 고기와 채소가 많이 들어가 영양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지만, 양념 고기나 소스를 넣은 타코는 오히려 다이어트와 건강에 해롭다. 자칫하다간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먹으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한다. 이로 인해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나트륨은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하며, 식욕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 나트륨 섭취가 늘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늘기 때문이다. 이는 음식 섭취량을 증가시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