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개그우먼 정주리(39)가 다섯번째 임신한 아이의 성별이 '아들'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주리는 '오형제' 엄마가 됐다.
정주리는 13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 '주리네 다섯째 성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다섯째 성별을 공개하겠습니다. 우리 또또(다섯째 아이의 태명)는 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요? 5형제맘 당첨!"이라고 했다. 또 "사실 지난달부터 알고 있었어요. 남편이랑 초음파를 보는데 너무 익숙한 게 있어서 '어? 보이네요?' 했더니 의사가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지만 경력직이다 보니 보였어요"라며 "기쁘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직전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의 임신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하며 "(나이가 있어) 아이 낳기 힘든 조건이긴 했다"며 "한쪽 나팔관을 제거했고, 다낭성난소증후군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주리가 극복하고 다섯째까지 출산한 부인과 질환인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다낭난소증후군은 폐경 전 여성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안드로젠)이 많아지고 ▲배란이 잘되지 않아 1년에 9회 이하 월경 주기를 갖는 질환이다. 질환 이름에 난소 속 조그만 물혹이 많다는 뜻인 '다낭난소'가 들어가긴 하지만, 실제로 다낭난소증후군 환자 중 상당수는 다낭난소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반대로 다낭난소가 있어도 다낭난소증후군 환자가 아닐 수 있다. 정상 월경 주기를 가진 여성의 20% 정도가 다낭난소를 갖고 있다. 생리불순 여성 두 명 중 한 명은 다낭난소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다낭난소증후군은 관리하지 않으면 젊은 가임기에는 생식계 문제와 불임을 유발하고 중년 이후엔 생식계 문제는 좋아지지만, 대사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가임기 땐 난임을 유발할 수도 있다. 폐경 이후엔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낭난소증후군은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나올 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적게 나오는 병은 아니어서 월경을 계속 안 하게 되면 에스트로겐이 자궁 내막을 계속 자극해 자궁 내막 증식이 일어나게 된다. 다낭난소증후군을 방치하면 이 모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월경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 호르몬 피임약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 말고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생활 습관 교정과 피임약으로 규칙적인 자궁출혈을 유발하고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켜야 한다. 호르몬 피임약 유지 기간은 진료 지침에도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아, 진료하는 의사의 방침에 의존한다. 내 경우, 1년 4회 미만 심한 희발 월경이나 6개월 이상 무월경이라면 1년 정도 호르몬 피임약을 처방한다. 이후 약을 중단해 자연 월경이 회복되는지 관찰한다. 이때도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자궁내막 보호 목적으로 프로게스테론을 복용하도록 한다. 이외 대사 이상이 있으면 당뇨병 약재인 메트포르민을 사용하기도 한다. 모든 경우에 생활 습관 교정은 동반돼야 한다. 생활 습관 교정으로는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사,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을 말한다.
임신이 목표라면 배란 유도가 치료 목표가 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대사 이상 증상이 많아진다면 생활 습관 교정이 주치료로 이뤄진다.
정주리는 13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 '주리네 다섯째 성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다섯째 성별을 공개하겠습니다. 우리 또또(다섯째 아이의 태명)는 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요? 5형제맘 당첨!"이라고 했다. 또 "사실 지난달부터 알고 있었어요. 남편이랑 초음파를 보는데 너무 익숙한 게 있어서 '어? 보이네요?' 했더니 의사가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지만 경력직이다 보니 보였어요"라며 "기쁘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직전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의 임신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하며 "(나이가 있어) 아이 낳기 힘든 조건이긴 했다"며 "한쪽 나팔관을 제거했고, 다낭성난소증후군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주리가 극복하고 다섯째까지 출산한 부인과 질환인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다낭난소증후군은 폐경 전 여성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안드로젠)이 많아지고 ▲배란이 잘되지 않아 1년에 9회 이하 월경 주기를 갖는 질환이다. 질환 이름에 난소 속 조그만 물혹이 많다는 뜻인 '다낭난소'가 들어가긴 하지만, 실제로 다낭난소증후군 환자 중 상당수는 다낭난소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반대로 다낭난소가 있어도 다낭난소증후군 환자가 아닐 수 있다. 정상 월경 주기를 가진 여성의 20% 정도가 다낭난소를 갖고 있다. 생리불순 여성 두 명 중 한 명은 다낭난소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다낭난소증후군은 관리하지 않으면 젊은 가임기에는 생식계 문제와 불임을 유발하고 중년 이후엔 생식계 문제는 좋아지지만, 대사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가임기 땐 난임을 유발할 수도 있다. 폐경 이후엔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낭난소증후군은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나올 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적게 나오는 병은 아니어서 월경을 계속 안 하게 되면 에스트로겐이 자궁 내막을 계속 자극해 자궁 내막 증식이 일어나게 된다. 다낭난소증후군을 방치하면 이 모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월경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 호르몬 피임약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 말고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생활 습관 교정과 피임약으로 규칙적인 자궁출혈을 유발하고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켜야 한다. 호르몬 피임약 유지 기간은 진료 지침에도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아, 진료하는 의사의 방침에 의존한다. 내 경우, 1년 4회 미만 심한 희발 월경이나 6개월 이상 무월경이라면 1년 정도 호르몬 피임약을 처방한다. 이후 약을 중단해 자연 월경이 회복되는지 관찰한다. 이때도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자궁내막 보호 목적으로 프로게스테론을 복용하도록 한다. 이외 대사 이상이 있으면 당뇨병 약재인 메트포르민을 사용하기도 한다. 모든 경우에 생활 습관 교정은 동반돼야 한다. 생활 습관 교정으로는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사,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을 말한다.
임신이 목표라면 배란 유도가 치료 목표가 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대사 이상 증상이 많아진다면 생활 습관 교정이 주치료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