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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피트니스 코치가 3개월 만에 바지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을 공개했다./사진=뉴욕포스트
미국의 한 피트니스 코치가 3개월 만에 바지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 출신 여성 전문 트레이너 레나 리조가 3개월 만에 바지 사이즈를 줄이기 위한 세 가지 필수 팁을 공유했다. 그는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체중 감량 정보가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안다”며 “다른 건 다 잊어도 세 가지 방법은 꼭 지켜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3개월 동안 이걸 지키면, 가을에 새 옷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첫 번째 방법으로 근력 운동을 소개했다. 그는 “근력 운동을 하면 탄력을 주고, 몸의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는 “수면 역시 체중 감량에 매우 중요하다. 매일 밤 적어도 7시간의 잠을 자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감량 비법의 효과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본다.

◇근력 운동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몸이 호흡‧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단백질 섭취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은 분해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충분한 수면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자는 동안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이에 자는 동안에도 교감신경의 각성 상태가 유지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인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6~8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