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코로나19 재유행 현실로… 진단키트 판매량 ‘833%’ 폭증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8/08 15:08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편의점 내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이 늘고 있다.
8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월 대비 132% 증가했다. 8월 들어서도 1일부터 5일까지 전월 대비 833% 급증했다.
지역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달 기준 제주가 316.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남(246.9%) ▲부산(236.1%) ▲경남(198.4%) ▲울산(186.7%) 순이었다. CU 측은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의 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져 보인다”며 “자가진단키트 외에 지난달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출도 전달 대비 39.4%, 27.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한동안 감소 추세였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과 함께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달 첫째 주 91명에서 마지막 주에는 464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11.6%에서 29.2%로 상승했다.
8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월 대비 132% 증가했다. 8월 들어서도 1일부터 5일까지 전월 대비 833% 급증했다.
지역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달 기준 제주가 316.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남(246.9%) ▲부산(236.1%) ▲경남(198.4%) ▲울산(186.7%) 순이었다. CU 측은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의 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져 보인다”며 “자가진단키트 외에 지난달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출도 전달 대비 39.4%, 27.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한동안 감소 추세였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과 함께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달 첫째 주 91명에서 마지막 주에는 464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11.6%에서 29.2%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