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CSL시퀴러스 4가 독감백신 ‘플루셀박스 쿼드’, 국내 허가

정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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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시퀴러스의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 쿼드'가 국내에서 허가됐다./사진=CSL시퀴러스코리아 제공
글로벌 백신기업 CSL시퀴러스의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국내에서 허가됐다.

CSL시퀴러스코리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포 기반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쿼드프리필드시린지(플루셀박스 쿼드)'를 품목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CSL시퀴러스는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이자 CSL리미티드의 자회사다.

플루셀박스 쿼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2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허가됐다. 세포배양 백신이기 때문에 중증 달걀 알레르기 환자도 접종할 수 있다.

플루셀박스 쿼드의 예방효과는 여러 임상을 통해 입증됐다. 지난 5월 발표된 실사용증거(RWE)에 따르면, 플루셀박스 쿼드는 미국에서 2017년~2020년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표준용량 유정란배양 4가 독감백신 대비 10% 이상 더 높은 백신효과를 보였다.


플루셀박스 쿼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세포 후보 백신 바이러스를 사용했으며, 미국, 유럽, 영국, 호주의 허가를 받은 유일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스카이셀플루'의 공급이 중단된 2021·22 절기와 2022·23 절기에 긴급 도입된 바 있다.

CSL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는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높은 예방효과와 빠른 생산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바탕으로 유정란 기반 백신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SL시퀴러스코리아는 플루셀박스 쿼드의 2025/26 절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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