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개그맨 김혜선 남편 스테판, 응급실 行… 밝혀진 '원인 질환' 뭔가 봤더니?

이해나 기자 | 박수빈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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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의 남편 스테판 지겔(38)은 최근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사진=김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김혜선(40)의 독일인 남편 스테판 지겔(38)이 건강 이상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4일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 지겔은 자신의 SNS에 "병원에서 담낭을 제거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김혜선 역시 같은 날 갑작스럽게 응급실에 가게 된 스테판의 상황을 SNS를 통해 전했다. 이에 사람들은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지난 6일 김혜선은 "많은 분들이 연락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남편이 잘 회복하고 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스테판이 받은 담낭 제거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담낭은 간 아래에 위치한 작은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로, 소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담즙은 간에서 생성되는데, 식사가 시작되면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분비해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분비된 담즙은 지방의 소화 및 흡수를 돕고 간에서 생성된 노폐물과 독소를 소장으로 배출한다.


담낭에는 각종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대개 담낭절제술로 치료한다. ▲담석증 ▲담낭염 ▲담낭용종이 1cm 이상일 때 ▲담낭암 등이 발생하면 보통 담낭을 제거한다. 담낭이 제거되면 몸은 이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담즙은 이전과 같이 식사 후에 집중적으로 분비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이는 담즙의 주기능인 지방의 소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고지방 식품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담즙이 소장으로 지속적으로 흐르면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담낭절제술 후에는 식이 변화가 필요하며 고지방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피하고,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새로운 상태에 적응해 특별한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일부 환자는 지속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다.

한편, 담낭제거술은 복강경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복강경은 일반 복강경과 단일통로 복강경으로 나뉜다. 일반 복강경 수술은 3~4개의 구멍을 통해 수술을 하지만, 단일통로 복강경은 단 하나의 구멍으로 모든 수술이 진행된다. 개복이나 일반 복강경 수술은 입원과 회복 기간에만 최소 3~4일이 걸린다. 반면 단일 통로 복강경 수술은 하나의 구멍으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수술 자국도 보이지 않고 입원 기간이 짧아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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