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모더나, 2분기 1.7조 적자… 코로나19 백신 부진 여파

정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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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사진=모더나 제공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2분기에 12억7900만 달러(한화 약 1조75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모더나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더나의 2분기 매출액은 2억4100만(한화 약 3302억 원) 달러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3.33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적자는 코로나19 백신 판매의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앞서 화이자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기가 끝나면서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의 매출이 전년 대비 87% 감소했는데, 모더나 역시 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액은 1억8400만 달러(한화 약 2520억 원)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이와 함께 인건비를 포함한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모더나는 유럽에서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매우 낮다고 밝혔으며, 미국 시장 내에서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모더나는 2분기 실적 부진과 백신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종합한 결과,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전망치인 40억 달러에서 30~35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모더나 제이미 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는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더나는 2025년에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며, 2026년에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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