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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가 신약 발굴을 위해 미국 생명과학 벤처캐피털 회사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과 협력을 시작했다./사진=GSK,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제공
GSK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은 미래 혁신 의약품과 백신 후보물질 발굴·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시작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플래그십은 미국 생명과학 벤처캐피털 기업으로, 2000년 설립 후 지금까지 100개 이상 과학 벤처기업을 설립·육성하며 총 750억달러(한화 약 103조5300만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현재 플래그십의 투자 생태계에는 모더나를 비롯한 40여 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GSK의 질병 분야 전문성·개발 역량과 플래그십의 바이오플랫폼 회사 생태계를 결합하는 것이다. GSK는 이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력 내용에 따라 GSK와 플래그십은 플래그십 산하 바이오플랫폼 회사에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070억 원)을 우선 투자한다. 이 투자는 최대 10개 의약품과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계약 조건에 따라 발굴한 후보물질의 추가 임상·개발 독점권은 GSK가 갖는다. GSK는 플래그십과 플래그십 산하 바이오플랫폼 회사들이 개발 상업적 마일스톤을 모두 달성할 경우 선급금 포함 10개의 후보물질에 대해 품목당 최대 7억2000만 달러(한화 약 9938억원)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GSK 토니 우드 최고과학책임자는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과 함께 과학과 기술을 활용해 빠른 속도로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