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9일, 유명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33세 여성 A씨가 숨졌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이었다. 유가족은 “병원 측이 건강 상태가 나빠진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며 지난달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의료진들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양재웅 측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라며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중을 감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다이어트약이 왜 중독을 유발하는 걸까? 다이어트약은 대부분 식욕억제제로 분류되는데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늘려 식욕을 억제한다.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의 성분이 자주 사용되는데 마약류인 암페타민과 유사하게 뇌의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즉, 필로폰은 암페타민을 중추신경계에 강력하게 작용하도록 만든 것이고 펜터민은 암페타민을 모핵으로 중추작용은 최소로 해 식욕억제 효과를 극대화한 약물이다.
하지만 중추작용을 최소로 했다고 중추신경 작용이 없는 건 아니다. 펜터민을 복용한 많은 사람이 불면을 호소하는데 뇌를 흥분시키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분비량이 늘면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소량, 단기간 복용에도 환청, 환시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욕억제제는 복용 초기에는 효과가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효과가 떨어져 복용량을 늘리게 된다. 이러면 약에 대한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에 16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체중감량이 목적이라도 운동, 열량 제한 등의 보조요법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특히 ▲심혈관계질환 ▲갑상선질환자 ▲불안증 등을 갖고 있는 사람 등은 약 복용을 피해야 한다. 또 필요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복용해서는 안 되고 전문의약품인 만큼 의사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지난 29일, 유명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33세 여성 A씨가 숨졌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이었다. 유가족은 “병원 측이 건강 상태가 나빠진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며 지난달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의료진들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양재웅 측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라며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중을 감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다이어트약이 왜 중독을 유발하는 걸까? 다이어트약은 대부분 식욕억제제로 분류되는데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늘려 식욕을 억제한다.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의 성분이 자주 사용되는데 마약류인 암페타민과 유사하게 뇌의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즉, 필로폰은 암페타민을 중추신경계에 강력하게 작용하도록 만든 것이고 펜터민은 암페타민을 모핵으로 중추작용은 최소로 해 식욕억제 효과를 극대화한 약물이다.
하지만 중추작용을 최소로 했다고 중추신경 작용이 없는 건 아니다. 펜터민을 복용한 많은 사람이 불면을 호소하는데 뇌를 흥분시키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분비량이 늘면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소량, 단기간 복용에도 환청, 환시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욕억제제는 복용 초기에는 효과가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효과가 떨어져 복용량을 늘리게 된다. 이러면 약에 대한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에 16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체중감량이 목적이라도 운동, 열량 제한 등의 보조요법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특히 ▲심혈관계질환 ▲갑상선질환자 ▲불안증 등을 갖고 있는 사람 등은 약 복용을 피해야 한다. 또 필요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복용해서는 안 되고 전문의약품인 만큼 의사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