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부고] 한림제약 김재윤 회장 별세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7/22 14:35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재윤 회장은 1955년 선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3년 국제대학(현 서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한림상사를 설립해 사업가로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1980년 한림제약 공업사로 제약업계에 진출했다. 이후 1989년 한림제약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제약 사업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가톨릭 경제인회 운영위원과 부회장을 거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대통령 산업포장, 2004년 대통령 국민포장, 2007년 가톨릭경제인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원미자 여사와 아들 정진 씨, 딸 소영·소정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7월 23일 오전 9시 발인 예정이다. 고인은 경기도 광주시 능평동 산59 선산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