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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인데도 ‘늘씬’ 박수림 화제… ‘이 음식’ 끊은 게 비결이었다

김예경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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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림은 몸매, 건강 관리를 위해 흰쌀을 끊고 잡곡밥을 주로 먹는다./사진=사진=MBN '한 번 더 체크타임' 캡처
개그맨 박수림(51)이 50대에도 20대 같은 몸매를 유지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 타임'에는 박수림이 출연했다. 박수림은 "20년 동안 체중 관리하는 이유가 다 건강 때문인데, 살찌면 건강이 무너지는 것 같다"며 "친아버지가 당뇨약을 7년째 드시고 어머니는 20년 넘게 고혈압약을 드신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림은 "어머니가 백미 같은 탄수화물을 많이 드셨다"며 "백미가 안 좋다고 생각해 20대 후반부터 흰쌀밥을 거의 끊어 웬만해서는 잡곡밥을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흰쌀이 건강에 안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흰쌀은 정제 탄수화물로 지나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 저항성을 키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은 암 발병 위험도 키운다는 보고가 있다. 실제로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정제 탄수화물을 먹은 여성이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먹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67% 높았다. 또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식이섬유는 천천히 소화돼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탄수화물 체내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도 적게 상승시킨다.​ 잡곡과 현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 좋고, 항암 및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잡곡밥을 만들 때는 다섯 가지 곡물만 선택해 조리해 먹는 게 좋다. 너무 많은 종류의 잡곡을 넣으면 오히려 영양 효과가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될 수 있다.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다섯 가지 곡물을 혼합해 밥을 지었을 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항산화물질 함량이 가장 높았다. 그 이상 곡물을 혼합할수록 항산화물질 함량은 줄었다. 또 현미로만 밥을 지어 먹으면 미네랄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미의 '피트산' 성분이 미네랄의 체내 흡수를 막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미밥을 먹을 때는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견과류‧멸치와 같은 반찬을 함께 먹어야 한다.

다만, 소화불량이나 신장질환이 있다면 흰쌀을 먹는 게 낫다. 잡곡은 소화흡수율이 낮아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된다면 잡곡과 흰쌀의 비율을 3대7로 맞추는 게 적절하다. 상대적으로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 어린이 등은 잡곡과 흰쌀의 비율을 1대9 정도로 맞춘다.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잡곡과 현미에 풍부한 인 성분이 잘 배출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가려움과 관절통 등이 생기며 뼈가 약해질 수 있어 흰쌀을 먹되 섭취량을 줄이는 방식을 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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