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요즘 아이들 정신 건강 우려… 집에서 ‘이것’ 사용 줄여야
김서희 기자
입력 2024/07/16 07:00
온 가족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TV 등 스크린 미디어 사용 시간을 2주간만 줄여도 자녀의 정신건강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서던덴마크대 제스퍼 슈미트-페르손 박사팀은 6~10세 자녀가 한 명 이상 있는 89가정을 대상으로 스크린 미디어 사용이 자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스크린 미디어 사용 시간을 줄이는 그룹과 유지하는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뒤 2주 동안 추적 관찰했다. 스크린 미디어 사용 감소 그룹은 가정 내 자녀와 성인 한 명이상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반납했으며, 여가 시간에 TV나 컴퓨터 등 다른 스크린 미디어 사용 시간도 주당 세 시간 이하로 줄이게 했다.
연구 결과, 스크린 미디어 사용 감소가 자녀의 전반적인 행동 장애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스크린 미디어 사용 감소 그룹의 자녀에게서 정서적 증상과 또래 문제 같은 내면화 행동 문제가 감소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 향상됐다. 어린 나이에 긴 시간 미디어에 노출되면 부모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며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며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스크린 미디어 사용 제한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이나 그 영향이 나이에 따라 다른지,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덴마크 서던덴마크대 제스퍼 슈미트-페르손 박사팀은 6~10세 자녀가 한 명 이상 있는 89가정을 대상으로 스크린 미디어 사용이 자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스크린 미디어 사용 시간을 줄이는 그룹과 유지하는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뒤 2주 동안 추적 관찰했다. 스크린 미디어 사용 감소 그룹은 가정 내 자녀와 성인 한 명이상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반납했으며, 여가 시간에 TV나 컴퓨터 등 다른 스크린 미디어 사용 시간도 주당 세 시간 이하로 줄이게 했다.
연구 결과, 스크린 미디어 사용 감소가 자녀의 전반적인 행동 장애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스크린 미디어 사용 감소 그룹의 자녀에게서 정서적 증상과 또래 문제 같은 내면화 행동 문제가 감소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 향상됐다. 어린 나이에 긴 시간 미디어에 노출되면 부모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며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며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스크린 미디어 사용 제한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이나 그 영향이 나이에 따라 다른지,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