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입센, ADC 사업 확장… 1.4조에 포어신과 'FS001' 라이선스 계약
정준엽 기자
입력 2024/07/15 13:20
프랑스 제약사 입센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위해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입센은 포어신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FS001'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입센은 종양학, 희귀 질환, 신경 과학 관련 의약품 개발에 특화한 제약·바이오사이며, 포어신은 암, 염증·자가면역 질환, 신경계 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입센은 이번 계약을 통해 FS001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이를 위해 입센은 포어신에 선불금과 개발·규제·상업화 마일스톤을 합쳐 최대 10억3000만 달러(한화 약 1조4200억원)를 지급하며, 개발·승인이 성공할 경우 글로벌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입센은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포함한 임상 1상 준비와 모든 개발·제조·상업화를 맡는다.
FS001은 안정적인 절단 링커와 국소이성화효소Ⅰ 억제제를 결합한 것으로, 많은 고형종양에서 과발현하고 종양의 증식·전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종양 관련 항원을 표적으로 한다. 국소이성화효소는 DNA의 복제를 가능케 하는 효소로, 국소이성화효소 억제제는 DNA의 복제를 방해해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중 국소이성화효소Ⅰ 억제제는 국소이성화효소 1형을 억제한다. 현재 FS001은 전임상 단계에서 효능을 입증한 상태다.
입센 메리 제인 힌릭스 수석부사장은 "포어신은 많은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ADC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을 발견했다"며 "당사는 임상 1상 시험을 준비하면서 선별된 고형종양 유형에 대해 FS001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센의 항체약물접합체 시장 진입은 지난 4월 처음 이뤄졌다. 당시 입센은 수트로 바이오파마와 ROR1 종양 항원 표적 항체약물접합체 'STRO-003'의 개발·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입센은 포어신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FS001'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입센은 종양학, 희귀 질환, 신경 과학 관련 의약품 개발에 특화한 제약·바이오사이며, 포어신은 암, 염증·자가면역 질환, 신경계 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입센은 이번 계약을 통해 FS001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이를 위해 입센은 포어신에 선불금과 개발·규제·상업화 마일스톤을 합쳐 최대 10억3000만 달러(한화 약 1조4200억원)를 지급하며, 개발·승인이 성공할 경우 글로벌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입센은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포함한 임상 1상 준비와 모든 개발·제조·상업화를 맡는다.
FS001은 안정적인 절단 링커와 국소이성화효소Ⅰ 억제제를 결합한 것으로, 많은 고형종양에서 과발현하고 종양의 증식·전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종양 관련 항원을 표적으로 한다. 국소이성화효소는 DNA의 복제를 가능케 하는 효소로, 국소이성화효소 억제제는 DNA의 복제를 방해해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중 국소이성화효소Ⅰ 억제제는 국소이성화효소 1형을 억제한다. 현재 FS001은 전임상 단계에서 효능을 입증한 상태다.
입센 메리 제인 힌릭스 수석부사장은 "포어신은 많은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ADC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을 발견했다"며 "당사는 임상 1상 시험을 준비하면서 선별된 고형종양 유형에 대해 FS001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센의 항체약물접합체 시장 진입은 지난 4월 처음 이뤄졌다. 당시 입센은 수트로 바이오파마와 ROR1 종양 항원 표적 항체약물접합체 'STRO-003'의 개발·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