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원인 모를 '흰 털' 계속 자란다면… 치명적인 '암' 신호일 수 있다?

이해나 기자 | 윤승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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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후 원인 모를 긴 솜털이 자꾸 자란다면 암의 징후일 수 있다./사진=틱톡 채널 'denverskindoc' 캡처
아기 때부터 온몸에 나 있는 부드러운 솜털은 자라면서 굵고 어두운 털로 변해 일부만 남는다. 만약 성인이 된 후 솜털과 유사한 원인 모를 흰 털이 새롭게 자라면 암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덴버 지역 피부과 전문의 스콧 월터가 성인이 된 후 자란 솜털에 관해 설명하는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스콧 박사가 운영하는 틱톡 계정은 약 12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니고 있다. 영상에서 스콧 박사는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솜털은 가늘고 색소가 없어 하얀색"이라며 "성인이 된 후 솜털이 자란다면 그건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신생물딸림증후군이란 암의 직접적인 영향 없이 나타나는 여러 증상이나 질병을 통칭하는 말이다. 영양실조나 수술, 감염, 항암치료 부작용에 의한 것과 다른 것이다. 신생물딸림증후군은 ▲암에 대한 면역반응 ▲사이토카인(혈액 속에 함유된 면역 단백질) 등과 같은 체액성 물질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등에 의해 발생한다. 폐암, 유방암 등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하며, 암 진단 전에 징후가 나타날 수도 있다.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증세는 전형적이지 않고 매우 다양하다. ​전신털과다증을 비롯해 홍조, 가려움증 등 피부 질환도 나타나지만, 드물게 심한 신경계 장애가 발생해 사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면역학적 원인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면역 요법으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효과는 미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것이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증상을 줄이거나 없애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


암에 의해 얼굴 등에 과도한 솜털이 자라는 것은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일종으로 나타나는 '전신털과다증'이다. 흔하진 않지만, 발생하면 귀나 볼, 코 등에 솜털이 자란다.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의 징후일 수 있다. 스콧 박사는 "이 징후는 암 진단보다 2년 반 앞서 발생할 수 있어 암을 아는 첫 번째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신체 내부의 문제가 피부로 드러나는 예시"라고 말했다. 따라서 원인 모를 흰 털이 지속적으로 자란다면 건강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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