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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악역 제이미 폭스 “20일 의식 잃었다” 고백… 무슨 일인가 보니?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7/03 13:00
[해외토픽]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일렉트로 역으로 유명한 배우 제이미 폭스(56)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한 틱톡 계정에 제이미 폭스가 작년 자신이 병원에 입원한 이유를 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작년 4월 제이미 폭스는 영화 촬영 중 ‘의학적 합병증’이라고만 알려진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다. 이후 그는 “내 몸 상태에 대해 알리고 싶지 않다”며 “내가 아픈 모습을 여러분이 보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구체적인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폭스는 “당시 심한 두통을 겪었다”며 “20일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애드빌을 달라한 것 외에는 기억나는 게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통은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건강의 적신호를 알리기도 한다. 두통을 겪다가 제이미 폭스처럼 건강이 위독해질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두통이 생기면 쪼이듯이 아프거나 바위를 올려놓은 것처럼 묵직하게 눌리는 느낌이 든다. 뇌의 구조적 문제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은 검사상 특이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이나 군발성 두통, 운동성 두통 등이 이에 속한다. 일차성 두통은 굳어진 근육을 손으로 잘 마사지만 해줘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지점을 손가락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세 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그런데, 드물지만 두통이 뇌질환의 신호일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뇌종양‧뇌졸중‧뇌수막염 등과 같은 중증 질환이 있으면 머리 전체에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뇌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발생했을 때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될 때 ▲구토‧실신‧의식 소실이 동반될 때 ▲경련이 동반될 때 ▲두통이 점차 심해질 때 ▲운동 마비 증상이 동반될 때 ▲시력저하‧눈 통증과 출혈이 동반될 때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됐을 때 등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두통 전문가가 있는 병원에 가서 진료와 함께 뇌 MRI나 CT 등의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두통을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편두통은 특정 유발 요인이 있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게 좋다. 군발성 두통은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소량의 음주도 두통을 일으킬 수 있어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두통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는 뇌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과 근육과 혈관을 완화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버섯도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리보플라빈으로 불리는 비타민B2가 풍부하다.
지난 1일(현지시간) 한 틱톡 계정에 제이미 폭스가 작년 자신이 병원에 입원한 이유를 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작년 4월 제이미 폭스는 영화 촬영 중 ‘의학적 합병증’이라고만 알려진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다. 이후 그는 “내 몸 상태에 대해 알리고 싶지 않다”며 “내가 아픈 모습을 여러분이 보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구체적인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폭스는 “당시 심한 두통을 겪었다”며 “20일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애드빌을 달라한 것 외에는 기억나는 게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통은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건강의 적신호를 알리기도 한다. 두통을 겪다가 제이미 폭스처럼 건강이 위독해질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두통이 생기면 쪼이듯이 아프거나 바위를 올려놓은 것처럼 묵직하게 눌리는 느낌이 든다. 뇌의 구조적 문제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은 검사상 특이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이나 군발성 두통, 운동성 두통 등이 이에 속한다. 일차성 두통은 굳어진 근육을 손으로 잘 마사지만 해줘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지점을 손가락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세 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그런데, 드물지만 두통이 뇌질환의 신호일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뇌종양‧뇌졸중‧뇌수막염 등과 같은 중증 질환이 있으면 머리 전체에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뇌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발생했을 때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될 때 ▲구토‧실신‧의식 소실이 동반될 때 ▲경련이 동반될 때 ▲두통이 점차 심해질 때 ▲운동 마비 증상이 동반될 때 ▲시력저하‧눈 통증과 출혈이 동반될 때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됐을 때 등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두통 전문가가 있는 병원에 가서 진료와 함께 뇌 MRI나 CT 등의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두통을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편두통은 특정 유발 요인이 있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게 좋다. 군발성 두통은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소량의 음주도 두통을 일으킬 수 있어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두통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는 뇌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과 근육과 혈관을 완화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버섯도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리보플라빈으로 불리는 비타민B2가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