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질환

[질병백과TV] 수술 없이 전립선 크기 줄여, 전립선동맥색전술이란?

헬스조선 영상팀

 


전립선비대증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50대 이상이고 소변보는 게 힘들다면 전립선비대증일 가능성이 높다. 전립선이 커졌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할까. 그렇지는 않다. 전립선이 커져 배뇨 장애가 나타나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 신장 기능 또는 성 기능 이상, 반복적인 요로 감염, 급성 요폐 등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치료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세 가지다. 약물치료, 시술, 수술이 있다. 초기에는 남성 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한다.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점점 비대해지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복용했을 때 약 10~20% 정도 전립선 크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전립선 크기가 커지며, 장기 복용 시 효과가 크지 않아 이후 시술이나 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많다. 

전립선 크기 자체를 줄이는 대표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표준 치료법인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요도를 통해 전기 칼이나 레이저를 삽입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절제, 소변길을 넓혀주는 수술법이다. 그러 수술 후 혈뇨, 통증, 출혈의 위험이 있으며 사정관 손상으로 인해 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는 역행성 사정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시술에는 전립선 결찰술, 전립선동맥색전술 등이 있다. 전립선결찰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결찰사로 묶어줌으로써 좁아진 요도를 넓히는 시술이다.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과는 달리 모양만 변화시키기 때문에 진행되는 전립선비대증을 막을 수 없어 재발의 가능성이 있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전립선에 혈액을 공급하는 전립선동맥을 차단해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키는 시술이다. 국소 마취로 시행하며, 시술 중이나 시술 후에 통증이 거의 없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요실금이나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 위험이 낮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 방법이다. 국내에서도 2016년도에 신의료 허가를 받았고, 2019년도부터는 건강 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색전물질은 말랑말랑한 모래알갱이와 같다. 작은 혈관에 출혈이 있을 때 혈관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 동맥을 통해 주입되기 때문에 동맥혈류를 따라 항상 앞으로만 진행되고 전립선 깊숙이 들어가 색전물질의 크기와 비슷한 크기의 혈관에 도달하면 혈관에 끼어 멈추게 된다. 이 때 뒤쪽에서 들어오는 동맥혈의 압력 때문에 뒤로 빠지지 않으며 모세혈관 보다 크기가 커서 모세혈관을 지나 정맥으로 넘어갈 수 없어 안심해도 된다. 전립선의 크기가 1년에 걸쳐 약 30%가 작아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1년 이내의 단기 효과는 89%, 5년 이내의 중기 효과는 약 82%, 10년 까지의 장기효과는 약 78%로 보고됐다.

헬스조선 질병백과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 편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약물치료부터 수술, 최신 시술법까지 다양한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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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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