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구강붕해정 25mg 출시
이금숙 기자 | 정준엽 인턴기자
입력 2024/06/27 15:42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입에서 녹는 제형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렵거나 물을 마시기 어려운 상황의 환자, 고연령대의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가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케이캡 구강붕해정 25mg은 동일 용량 정제형과 같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저용량 제품은 2022년 5월 케이캡 구강붕해정 50mg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졌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케이캡은 ▲케이캡정25mg ▲케이캡정50mg ▲케이캡 구강붕해정25mg ▲케이캡 구강붕해정50mg 등 총 4가지 제품군을 갖췄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적응증 확장은 물론, 제형과 용량을 다양화하면서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과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캡은 국산 30호 신약인 'P-CAB' 치료제로, 기존의 히스타민2 수용체 차단제(H2RA)와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의 한계를 보완한 3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2019년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실적 5853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총 5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