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새 치료법 만드는 연세사랑병원… 한국형 인공관절 美 FDA승인도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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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이 개발한 PNK 한국형 인공관절(왼쪽). 한국인 무릎 관절 크기에 맞춘 것으로 외국 제품보다 작다. /연세사랑병원 제공
2003년 2명의 의사로 개원한 연세사랑병원은 현재 30여 명의 의사들이 있는 관절전문병원으로 성장했으며, 환자 진료는 물론 무릎 관절염 치료의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특정 의료장비 도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50여 명의 연구원을 두고 자체적으로 의료 기술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에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 신의료기술 등재에 이어 지난해에는 PNK 한국형 인공관절을 7년 만에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한국인은 무릎 관절 후방부가 서양인보다 작아서 서양인 기준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면 관절 굴곡이 잘 안된다"며 "PNK는 국내 환자 1만2305명의 무릎 관절 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양인 맞춤 인공관절로, 평균 120도 내외로 구부릴 수 있는 기존 인공관절과 달리 좌식 생활도 가능할 수 있도록 관절 가동 범위를 150도까지 확대했다"고 했다.

또 3D컴퓨터를 이용해 환자 무릎 모양의 모형, 수술 도구까지 만들어 모의 수술 해보는 기술(PSI)도 개발해 현재 신의료기술 신청을 해둔 상태다. 가상의 수술을 통해 의사가 뼈 절삭 위치와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를 사전에 인지해 실제 수술 때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킨다. 수술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출혈이나 합병증의 위험도 낮은 편이다.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가상현실(VR)에서 인공관절 수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인공관절 수술 VR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는 수술의 모든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증강현실(AR)을 이용, 수술 집도의가 보다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AR 수술 도구도 개발했다. 수술 의사가 AR 고글을 쓰면 환자 무릎의 휜 각도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의료 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연구와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 고용곤 병원장은 "수술을 하면서 생기는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것에 대한 성취가 크다"며 "최상의 치료 결과를 도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산업적으로도 확대가 가능해 부가 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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