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3대 석굴 중 하나인 윈강석굴 여자 화장실에 사용시간을 보여주는 타이머(초시계)가 설치돼 논란이다. 누리꾼들은 “감시당하는 것 아니냐”며 지적했지만, 타이머가 없더라도 화장실은 짧게 이용하는 게 건강에 좋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러 매체는 윈강석굴에 있는 여자화장실 칸마다 타이머가 설치된 모습을 보도했다. 칸막이 위에 설치된 LED 타이머에 화장실 문이 잠기고 경과한 시간이 분·초 단위로 나온다. 석굴 관계자는 “방문객 급증에 대처하고자 지난달 1일부터 타이머가 설치됐다”며 “중간에 사람을 내쫓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용 시간을 5분이나 10분으로도 제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문가가 권장하는 화장실 이용 제한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치질 명의인 서울송도병원 황도연 병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대변 보는 시간은 무조건 짧게 하라”며 “5분 이내로 해결하고 바로 일어나도록 한다”고 말했다.
변기는 가운데가 뚫려 있어 일반 의자에 앉아있을 때보다 항문에 큰 하중이 가해진다. 이에 좌식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이 항문으로 몰리며 치핵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대변을 지나치게 오래 보는 습관도 항문을 노화시켜 치핵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치질 수술 후에도 치질이 재발할 수 있다. 치질(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의 70~80%를 차지하는 치핵을 예방하려면 하루에 20~30g의 섬유질과 1.5~2L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자주 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도 좌식 변기에 오래 앉아서 책이나 휴대폰을 보면 안 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러 매체는 윈강석굴에 있는 여자화장실 칸마다 타이머가 설치된 모습을 보도했다. 칸막이 위에 설치된 LED 타이머에 화장실 문이 잠기고 경과한 시간이 분·초 단위로 나온다. 석굴 관계자는 “방문객 급증에 대처하고자 지난달 1일부터 타이머가 설치됐다”며 “중간에 사람을 내쫓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용 시간을 5분이나 10분으로도 제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문가가 권장하는 화장실 이용 제한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치질 명의인 서울송도병원 황도연 병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대변 보는 시간은 무조건 짧게 하라”며 “5분 이내로 해결하고 바로 일어나도록 한다”고 말했다.
변기는 가운데가 뚫려 있어 일반 의자에 앉아있을 때보다 항문에 큰 하중이 가해진다. 이에 좌식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이 항문으로 몰리며 치핵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대변을 지나치게 오래 보는 습관도 항문을 노화시켜 치핵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치질 수술 후에도 치질이 재발할 수 있다. 치질(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의 70~80%를 차지하는 치핵을 예방하려면 하루에 20~30g의 섬유질과 1.5~2L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자주 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도 좌식 변기에 오래 앉아서 책이나 휴대폰을 보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