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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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28)이 폼롤러로 마사지를 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
트와이스 나연(28)이 폼롤러로 마사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사나의 냉터뷰] 너 무슨 비타민 먹어? 나 임나연C | EP.6 트와이스 나연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나연은 가방에 가지고 다니는 물건을 소개했다. 폼롤러를 소개하면서 그는 “앉아서 발을 두고 TV 보면서 마사지해도 되고 종아리도 진짜 잘 풀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연은 “아침에 스케줄 나가기 전에 (겨드랑이 사이에) 끼고 왔다 갔다 하면 순환이 잘 되고 잠도 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종아리 마사지가 진짜 잘 된다”며 폼롤러를 추천했다. 트와이스 나연이 자주 사용하는 폼롤러의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폼롤러는 근육을 덮은 얇은 막인 근막, 근섬유를 풀어준다. 근막은 긴장하면 근육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긴장된 근막을 폼롤러로 문질러주면 내부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근육 긴장도를 낮추고 유연성을 높이며, 관절 가동범위도 넓어지게 한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근육에 적절한 산소와 영양분이 더 잘 공급된다.


폼롤러는 종류가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것을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단단한 정도에 따라 소프트, 미디엄, 하드 3단계가 있다. 초보자는 말랑한 폼롤러부터 시작해 점차 단단한 것으로 바꿔 사용하는 게 좋다. 단단한 폼롤러가 근육에 주는 자극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강한 자극을 주는 폼롤러를 원한다면 울퉁불퉁한 모양을 가진 지압용을 사용하면 된다. 다만, 홈이 있는 기능성 제품은 운동지도사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폼롤러는 사용 용도에 따라 길이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가장 긴 90cm 폼롤러는 척추 및 모든 부위를 마사지하고 스트레칭할 때 좋다. 중간 길이인 60cm는 등, 엉덩이, 허리 마사지에 도움이 된다. 가장 짧은 30~45cm 폼롤러는 종아리나 옆구리 등 좁은 부위를 마사지하기 좋다.

운동 전후로 폼롤러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육을 풀어줘서 운동 중 발생하는 부상 위험을 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폼롤러는 근육에 쌓인 젖산 등 피로물질을 제거해 운동 후 근육통 완화에 좋다. 다만, 폼롤러로 근육에 너무 강한 자극을 주면 멍이 들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폼롤러를 사용할 때는 한 부위에 너무 오래, 너무 강하게 하지 않는 게 좋다. 멍이 들었다면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온 뒤에 폼롤러를 다시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쉽게 다치는 관절이나 인대 등은 폼롤러로 마사지하지 말아야 한다. 등이나 피부가 민감하다면 말랑하고 부드러운 폼롤러에 수건 등을 깔고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