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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하는 사람들 속 귀여운 돼지가? 어찌된 영문인가 봤더니…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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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농장에서는 돼지와 함께하는 요가 교실이 열렸다./사진=AP
미국에서 돼지와 함께하는 요가 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해져 화제다.

지난달 23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에 있는 한 농장에서 '돼지와 함께하는 요가 교실'이 열렸다. 실제 요가 수업 현장 영상을 보면, 코브라 자세나 비둘기 자세 등 요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핑크빛 돼지 세 마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요가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러한 돼지를 보며 웃음 짓고, 쉬는 시간에 돼지를 쓰다듬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요가 교실에 참여한 돼지들은 '귀여운 요가 도우미'로 불리고 있다. 요가는 다른 운동처럼 바쁘게 움직이는 동작이 많이 없기 때문에 돼지를 세심히 살피는 것도 가능하고, 마사지처럼 돼지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동작도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동물과 함께하는 요가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서로 교감을 나누면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동물에게는 기쁨과 유대감을 줄 수 있고, 사람도 정서적 안정과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물을 보는 것만으로 스트레스와 불안이 줄어들었다는 영국 리즈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들에게 30분 동안 고양이, 강아지, 새끼 고릴라 등 귀여운 동물의 사진과 비디오를 보게 하고, 혈압과 심박 수 및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혈압은 136/88mmHg에서 이상적인 혈압 수치인 115/71로 떨어졌으며 평균 심박 수는 6.5% 감소한 67.4 bpm으로 낮아졌다. 또한 미국 심리학협회가 임상에서 불안 증세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태불안척도'에서 불안 지수가 35% 감소했다.

한편, 이 요가 수업은 멀리 떨어진 도심에서도 신청자가 몰려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곳에서 인연을 맺고 돼지와 새로운 가족이 되는 수강생도 많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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