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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원 들여 ‘마돈나 문신’ 18개… 美 여성 기네스 올라

전종보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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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베리와 마돈나 문신 / 사진= 기네스 세계 기록
몸에 팝가수 마돈나 문신을 18개나 새긴 미국 여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

23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미국 여성 타라 베리가 세계에서 가수 얼굴 문신을 가장 많이 새긴 여성(단일 가수 기준)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베리의 몸 곳곳에는 각양각색의 마돈나 문신이 18개 새겨져 있다. 다양한 화보는 물론, 데뷔 초였던 1980년대와 화제가 됐던 시상식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마돈나의 모습이 담겼다.

마돈나의 오랜 팬인 그는 2016년부터 문신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마돈나가 자신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팬을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고자 했고, 베리는 출연 기회를 잡기 위해 문신을 하기로 결심했다.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뮤직비디오 출연은 불발됐지만 베리는 문신을 멈추지 않았다. 그동안 마돈나 문신을 새기는 데만 약 110시간을 썼고, 사용한 비용은 9800달러(한화 약 13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당시 한 영국인이 에미넴 문신 15개로 세계기록을 보유했다는 기사를 읽고 영감을 받았다”며 “그때 이미 마돈나 문신 2개를 새긴 상태였다”고 말했다.

베리는 문신으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문신이 마돈나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만, 간혹 신디 로퍼, 케이티 페리, 제니퍼 애니스톤, 마릴린 먼로 등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그는 “팔을 만져봐도 되는지 묻고 팔을 잡는가 하면, 촬영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며 “얼마든지 환영이다. 모두 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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